충주시 탄금호 업사이클링 자전거 대여소가 개소한 지 50일 만에 이용객 1300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삼성물산 빈폴은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 일환으로 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두 바퀴 희망자전거'와 손잡고 폐자전거를 수거 업사이클링해 풍광이 좋은 충주탄금호에 기부했다.

탄금호 업사이클링 자전거 대여소에는 이렇게 재탄생 된 자전거가 성인용 29대, 아동용 5대, 2인용 2대 등 총 36 구비돼 있다.

이들 자전거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조정경기장에서 탄금호 무지개길까지 약 3.5km 구간은 자전거 매니아들 사이에서 명품 자전거길로 알려진 곳으로, 호수를 낀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자전거를 타며 감성적인 분위기의 자전거대여소와 빈폴자전거 포토존에서 탄금호 일원의 풍경을 배경 삼아 독특하고 예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인증샷 및 즉석 사진 인화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충주시 탄금호 일원은 탄금호 무지개길·중앙탑·술박물관·충주박물관 등의 볼거리와 수상레저체험·조정체험아카데미·의상대여소 등의 즐길거리, 막국수·메밀치킨·오리탕 등 먹거리까지 갖춰 지역 명품 관광지로서 각광 받고 있다.

이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