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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공주여행]1500년 전 ‘백제시대 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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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공주여행]1500년 전 ‘백제시대 살아보기’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9.23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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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위 향연

1500년 전 백제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했을까?

오는 28일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개막하는 제65회 백제문화제를 함께하면 1500년 전 백제시대로 돌아가 생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23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백제문화제의 주제와 부제는 ‘한류 원조 백제를 즐기다-백제의 의식주’로 백제인의 생활상을 한껏 느끼고 체험해볼 수 있는 테마로 펼쳐진다.

먼저 금강 미르섬 일원에 들어선 ‘백제마을 고마촌’은 백제의 의식주락(衣食住樂) 4개의 주제로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이른바 백제학교로 운영된다.

백제의 역사문화를 체험을 통해 배우면서 즐기는 체험존으로 △복식체험 △장신구 만들기 △백제 브런치 △백제 건축 조립 △백제춤 배우기 △미마치 탈 그리기 등 2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대 동아시아 무역을 주름잡던 백제의 위용을 보여줄 ‘백제 왕실연회’는 교류국 사신들에게 백제의 부국강병과 선진문화를 보여주는 왕실연회로 10월 5일 공산성 공북루 일원에서 재현된다.

▲ 다리위 향연

왕실 호위군 무예 시연과 백제춤과 노래, 국악과 사물놀이 등 퓨전 공연 등이 웅장하게 선보일 예정인데, 100명의 유료 관람객에게는 전통차와 다과 등 백제의 궁중음식이 제공된다.

매년 금강교 위의 이색적인 풍경에서 음식을 즐기는 ‘다리 위 향연’은 10월 3일 오후 5시부터 펼쳐진다.

올해는 ‘백제 정찬’을 테마로 지역 특산품인 알밤 한우와 연잎밥 등을 활용한 메뉴로 공주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기는 이색 만찬(1인 2만원. 예약 필수)으로 꾸며진다.

▲ 성안마을 왕실연회

세계유산 공산성과 금강, 여기에 아름다운 연미산 석양을 배경으로 즐기는 만찬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백제차의 향연’은 다양한 백제의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막 당일인 28일 오후 2시부터 금강교 일원에서 진행된다.

백제의 다기를 모티브로 한 찻잔을 직접 구입하면 70여 개 찻 자리에서 자유롭게 전통차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백제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고전머리 헤어쇼가 10월 4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리고, 축제 기간 내내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등에서는 백제의상과 백제시대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등이 실시된다.

조관행 관광과장은 “올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의식주를 부제로 백제인의 생활상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담아낼 계획”이라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요즘 15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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