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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광, 아세안 3국 시장 개척 소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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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광, 아세안 3국 시장 개척 소기 성과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7.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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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단체관광객 140명 박항서 감독 고향 산청 관광
▲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동의 고향 산청군 동의보감촌을 관광한 뒤 기념촬영 하는 베트남 관광객들.

경남도가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신성장 시장인 아세안 3개국(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를 대상으로 추진한 관광시장 다변화가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함에 따라 향후 결과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22일 베트남, 23일 태국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경남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 노력이 첫 결실을 맺어 베트남 단체관광객 140명이 지난 25일과 28일 양일간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고향 경남 산청을 다녀갔다.

이들은 베트남 벤탄여행사(Ben Thanh Tourist)에서 베트남의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 고향방문 상품을 통해 유치한 관광객들로, 남사예담촌을 둘러본 뒤 족욕체험을 하고, 동의보감촌으로 이동해 어의·의녀복 체험과 향기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했다. 또한 박항서 감독의 고향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도 가졌다.

▲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기념촬영하는 관광객들

경남도는 아세안 3개국에 대한 마케팅 활동이 성과를 보임에 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인도네시아 ‘바탐’ 지역은 싱가포르 공항 이용이 용이한 만큼, 협력여행사들과김해공항-싱가포르 직항노선을 활용한 경남관광상품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판촉 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 지난 22일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경남관광상품 개발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 중앙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

여행성장 시장인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의 인기에 힘입어 산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박항서 감독 고향방문 상품을 적극 알리고,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체류형 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세안 국가 중 최대 방한 시장인 ‘태국’은 최근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광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협약을 맺은 여행사들과 2박 이상 경남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 모객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 해외 협력여행사들을 중심으로 경남 관광상품 모객 거점을 다변화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경남도 통상사무소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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