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엿새째, 잠수요원 투입해 수중 수색 가능성 점검

김초희 기자l승인2019.06.03l수정2019.06.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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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부다페스트 야경/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실종자 수색을 위해 3일(현지시간) 잠수부가 투입된다. 헝가리 현지시간으로 29일 밤 9시경,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위를 운항하던 유람선 '허블레아니'가 침몰한 지 엿새째 만이다. 

우리 정부 대응팀은 3일(현지시간) 오전 헝가리 측과 협의를 하고, 준비가 되는 대로 수중작업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잠수부를 투입하기로 했다. 헝가리 측과 우리 정부 대응팀의 잠수부가 각각 두 명씩 현장에 정박 된 바지선에서 수중으로 투입된다. 이번 잠수부 투입은 곧바로 선체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절차로 알려졌다. 

강물의 수위가 낮아지고 있고 날씨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잠수부 투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다뉴브 강의 높은 수위와 빠른 유속, 시야를 가리는 흙탕물 때문에 헬기와 보트를 이용한 수상 수색만 이뤄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다.

사고 당일 구조자 7명과 사망자 7명이 발견된 이후 엿새째 21명(현지인 승무원 2명 포함)이 실종상태로 남아있는 가운데 선체 내부 수색을 통해 얼마나 많은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사실 헝가리 당국은 수중 수색보다는 선체 인양에 무게를 두었지만, 인양을 하게 될 경우 유해가 훼손되거나 유실될 우려가 있어 정부 대응팀은 선체 인양 전 먼저 수중 수색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만약 선체 내부 수색이 가능하다고 판단 될 경우엔 유람선의 규모가 크지 않아 실종자 구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중 수색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이르면 오는 6일 침몰 선체의 인양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형 참사의 피해자 가족 49명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희생자들의 운구와 장례 절차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행 상품을 판매한 참좋은여행사 사고대책본부는 희생자 7명의 운구와 장례 절차 등을 놓고 현지에서 가족들과 논의하고 있다며 가족들의 의향을 최대한 존중해 귀국 항공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피해자 가족 대부분은 일단 이달 중순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사고 수습 상황을 지켜 볼 것으로 전해진다.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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