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8:30 (금)
미얀마의 방글라데시 접경지 ‘라카인 주’ 여행금지..외교부 여행경보단계 조정
상태바
미얀마의 방글라데시 접경지 ‘라카인 주’ 여행금지..외교부 여행경보단계 조정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04.17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한국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미얀마에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2단계 황색경보’, 철수권고를 뜻하는 ‘3단계 적색경보’, 여행금지에 준하는 ‘4단계 특별여행경보’ 등이 발령되는 등 미얀마 여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외교보는 16일 미얀마 일부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무력분쟁 상황을 감안해 방글라데시 접경지연인 ‘라카인 주(州)’  북부 지역 등에 ‘특별여행경보(여행금지)’를 발령하는 등 미얀마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 미얀마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 이미지-외교부 제공

특히 여행금지이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라카인 주(州) 북부의 마웅도, 부띠다웅, 짜욱도, 민뱌, 므라욱우, 폰나쭌, 예디다웅 등과 ▲친 주(州)의 북서부 빨레와, 마투피 등이다.

외교부는 라카인 주와 친 주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즉시 대피·철수하고, 이 지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특별여행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여행을 금할 것을 당부했다.

또 철수 권고를 뜻하는 ‘3단계 적색경보’지역은 중국∙라오스∙태국∙인도 접경지역이다.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2단계 황색경’에 해당하는 곳은 ▲카친 주(州) 전체 ▲샨 주(州) 북부의 케시, 몽카이, 마인슈, 마인판, 마욱메, 만톤, 라욱카인, 꽁얀, 마인라, 나팡, 빤와인, 빤산, 마인모, 얏사욱, 로일린, 팡롱, 남삼, 콜란, 쿠닝, 칼리, 리체, 링케, 몬, 라쇼, 떼인리, 탄얀, 쿤롱, 민예, 짜욱메, 띠보, 나웅키오, 남뚜, 모메익, 마베인, 마인셋, 마인뚱, 막만 ▲만달레이 주(州) 모곡 등이다.

여행경보 발령 지역 제외한 미얀마 전 지역에 여행유의를 의미하는 ‘1단계 남색경보’가 내려져, 신변 안전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번 여행경보단계 조정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미얀마 내 무력분쟁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지난해(2018년) 10월부터 미얀마 정부의 우리 국민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관광객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