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지난해 속초 관광객, 내국인↓ 외국인↑”

유경훈 기자l승인2019.02.12l수정2019.02.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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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속초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1711만1424명(내국인 1666만9620명, 외국인 44만1804명)으로 2017년(1759만1179명)에 비해 2.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해수욕장 관광객 수가 현실화하고, 단풍철 설악산 관광객 감소가 반영돼 내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면 동계올림픽과 한류의 영향으로 동남아 관광객 등 속초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 속초해변/사진=속초시

속초시에 따르면, 연간 방문객 추이를 살펴보면 사계절 비슷하게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수도권과 가까운 교통여건과 산, 바다,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여건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이 월등히 높고 설악산 단풍으로 가을철 관광객도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줄어든 관광객 수와는 대조적으로 차량을 이용한 속초 관광객은 오히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시령 톨게이트로 진입하는 관광객은 절반으로 감소하였으나 속초IC와 북양양IC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전년대비 각각 31.8%,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속초시 관광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현지인에게 잘 알려지기도 전에 SNS를 통해 인생 샷 명소, 맛집, 뉴트로·도시재생·인문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빠른 속도로 알려지면서 전 세대를 아울러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201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 콘도 이용객은 전년대비 각각 19.6%, 16% 증가한 데 반해 연수원 이용객은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신규 관광숙박업소 등 숙박시설의 고급화를 선호하는 것을 나타났다.

▲ 자료=속초시

이에 따라 속초시는 2018년 관광 통계를 바탕으로 권역별로 새로운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기존의 관광자원은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테마별 관광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이슈화될 수 있도록 2019년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속초해수욕장은 정문광장의 랜드마크 조성 및 광장 확장과 데크 설치로 사계절 전 세대를 아울러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여름해변 야간개장을 비롯한 해변 페스티벌 확대로 속초해수욕장을 특성화 할 예정이다.

속초를 대표하는 두 개의 석호 중 청초호는 축제, 휴양, 레저활동을 위한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관광지’의 특성을 살려 산책로, 포토존를 조성하고, 청초정 야간경관조명 등을 설치하여 야간관광을 강조한 특색 있는 축제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랑호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생태학적 가치를 살릴 수 있도록 친환경 관광시설을 설치하고 카누와 화랑도체험장을 연결하는 체험콘텐츠를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힐링, 친환경 생태명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설악산 일원은 목우재~B·C지구까지 이어지는 순환산책로, 쌈지공원을 조성하여 관광객의 동선을 B·C지구까지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대한민국 테마여행 PM단이 발굴한 ‘상도문 문화마을’을 상품화하여 침체되어 있는 설악동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청초 환희, 속초 빛축제’, ‘수제맥주축제’, ‘썸머 브레이크’와 같이 테마가 참신한 축제는 전년에 비해 규모와 기간을 확대하고, 속초에 오면 언제라도 즐거움과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계절별 테마를 주제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주는 사계절 이벤트를 추진하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속초시에서는 최근 뉴트로, 도시재생, 인문여행의 관광트렌드를 만족시킬 수 있는 SNS 유명명소 및 각종 테마시설 등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사업체와 관광지가 더욱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외 관광홍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정순희 속초시 관광과장은 “수도권과 가깝고 다양한 자연경관으로 인지도 높은 ‘속초시’를 늘 새로움을 주는 관광지로 탈바꿈하고자 주요 관광지에 새로운 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축제와 이벤트 확대 및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뉴트로, 도시재생, 인문여행 등의 테마로 민간에서 속초시 관광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바, 속초시에서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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