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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문 영추문,43년 만에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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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문 영추문,43년 만에 시민 품으로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11.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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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서문 영추문 전경.사진=문화재청

경복궁 서문 영추문(迎秋門)의 빗장이 43년만에 풀려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과 서촌 지역 방문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복궁 서문 영추문을 내달 6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경복궁 출입문은 남쪽의 광화문, 북쪽의 신무문, 동쪽의 국립민속박물관 출입문 등 총 세 곳이다. 서쪽의 영추문이 개방되면 동·서·남·북 모든 곳에서 출입할 수 있어 시민들의 경복궁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1900년대 영추문 모습.사진=문화재청

영추문은 경복궁의 다른 출입문의 출입시간과 입장료(3000원)를 똑같이 적용한다.

영추문 개방은 오는 12월 6일 오전 11시부이며, ‘영추문 개방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당일 경복궁 입장은 무료다.

‘경복궁 영추문’은 조선 시대 문무백관들이 주로 출입했던 문으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후 고종 때 흥선대원군에 의해 재건됐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전차 노선이 부설된 후 주변 석축이 무너지면서 같이 철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1975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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