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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 잔도’ 걸으며 저물어 가는 가을 아쉬움 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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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 잔도’ 걸으며 저물어 가는 가을 아쉬움 달래요!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8.11.13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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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행사 12월 1일 열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 산수 수려한 길을 걸으며 만추의 정취 만끽해보자.

한국판 잔도(棧道)로 인기를 끌고 단양강 잔도에서 걷기행사가 오는 12월 1일 열려 저물어 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볼 수 있다.

단양강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의 길로, 이 중 800m 구간이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위에 설치돼 있어, 중국의 명산에서 만났던 아찔했던 잔도를 떠오르게 한다.

특히 발 아래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한발 한발 내딛을 때 마다 짜릿한 스릴을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어, 길이 생기자마자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잔도는 단양느림보길 중 하나인 느림보강물길의 제5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에 속하며, 이번 걷기행사는 이 단양강 잔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오전 10시 소금정공원을 출발해 단양강 잔도에 이르는 3.2㎞ 코스에서 진행되는 것. 단양강과 소백산이 빚어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단양강 잔도는 인근에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선사유물 전시관 등 관광시설이 골고루 분포해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다.

여기에 단양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트래킹코스로 인기가 높다.

 

한편,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단양호반을 따라 15.9km에 걸쳐 조성된 느림보강물길은 1코스 삼봉길과 2코스 석문길, 3코스 금굴길, 4코스 상상의 거리, 5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로 정했다.

36.6㎞ 순환코스로 만들어진 느림보유람길은 1구간 선암골생태유람길과 2구간 방곡고개넘어길, 3구간 사인암숲소리길, 4구간 대강농촌풍경길로 각각 이름 붙였다.

단양소백산자락길은 기존에 불리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소백산자락을 따라 모두 73㎞에 이르는 이 길은 3자락 죽령옛길과 4자락 가리점마을옛길, 5자락 황금구만냥길, 6자락 온달평강로맨스길, 7자락 십승지의풍옛길 등 총 5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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