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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던지고 밟고 적시는 흙놀이 삼매경에 스트레스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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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던지고 밟고 적시는 흙놀이 삼매경에 스트레스 '훌훌'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8.07.1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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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서 개최
 

[투어코리아] 남도답사 1번지 청자골 강진은 다양한 문화유산과 함께 음식도 맛있어 늘 여행자들이 머무는 곳이다.

이를 기반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축제도 다양하게 열려 관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46회를 맞은 청자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축제이자 강진을 대표하는 축제로,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서 개최된다.

특히 흙, 불, 그리고 사람까지 청자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축제 행사장 곳곳에 녹아있어 축제를 즐기다 보면 자연스레 청자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여기에 짜릿하고 시원한 특급 여름이벤트들이 더해져 재미를 더했다. 올 여름은 청자의 멋스러움에 풍덩, 축제의 흥겨움에 풍덩 빠져 보자.

 

흙놀이 물놀이로의 일상 탈출

조물딱 조물딱 고사리 손으로 흙을 만지는 손이 야무지다. 흙을 만지고 주무르는 아이의 표정이 제법 진지하다. 조약 돌만한 흙덩어리를 쓰윽 내밀더니 그것도 작품이라고 뿌듯하게 웃어 보이는 아이의 천진한 모습에 엄마는 웃음이 나오면서도 어딘가 감동스럽다. 그 옆에서 아빠는 흙놀이 삼매경에 빠진 아이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카메라에 담기 바쁘다.

오늘만큼은 온 몸이 흙투성이가 되도 모두가 즐거운 날이다. 강진 청자축제에서는 “안돼”의 봉인이 해제된다. 아이들에게 마음껏 흙놀이와 물놀이를 하며 뛰어놀 수 있는 자유를 허락해주자.

청자를 주제로 하는 축제인 만큼 자연스럽게 관광객들을 ‘흙’으로 안내하는 청자 관련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 돼 있다.

모두 함께 흙을 밟고, 적시고, 던지며 청자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투게더 점핑 소일에서부터, 청자원료인 고령토를 굵은 국수처럼 만들어 원하는 컵이나 그릇형태 등으로 쌓아 올리는 청자 코일링 체험, 전통물레를 이용해 여러 형태의 성형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물레성형하기, 제작된 도판에 글과 문양을 조각한 후 상감용 흑을 넣고 조각칼을 이용해 직접 긁어 보는 청자 상감 체험 등 흙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체험이 풍성하다.

 

흙, 불 그리고 사람

특히 다양한 청자 모형을 석고틀(거푸집)로 만들어 관광객이 손으로 직접 흙을 누르고, 문지르고, 붙이는 작업을 통해 형태를 만드는 오물락 조물락 청자 만들기는 도자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한다.

축제의 추억을 작품으로 남기고 싶다면 청자 조각하기, 청자축제(토우) 캐릭터 만들기, 청자 풍경 만들기, 청자 액세서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직접 작품을 만들어서 가져 갈 수 있어 오랫동안 축제의 여운을 간직 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볼링공 청자 깨뜨리기, 물 풍선 터뜨려 청자 가져가기, 화목불가마 찜질, 태토(점토)팩 체험 등은 강진 청자 축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청자 체험으로 청자와 가까워 졌다면 청자제자과정 시연, 화목가마 요출, 희망의 불꽃 화목가마 불지피기를 비롯해 제18회 고려청자 특별전, 대형 청자조형물전시, 대형 청자 등 전시, 강진산 고려청자 국보(보물) 재현품 전시 등을 통해 청자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다.

청자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이어갈 수 있는 전국 물레 성형경진대회, 청자와 다산 백일장 대회 등도 눈길을 끈다.

한편, 평소 청자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이들이나, 축제를 통해 청자의 매력에 빠져든 이들에게 이번 축제는 청자를 소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군은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자 판매 활성화를 위해 명품청자 전시 판매관과 이벤트 존을 운영하며 경매와 폭탄세일, 청자구매 전용 쿠폰,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5만 원 미만의 생활자기와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준비 돼 있다.

 

'FUN FUN'한 축제

멋스러운 청자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시설물들도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사장 곳곳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에어컨을 완비한 쉼터와 꽃동산, 300m의 박터널, 그늘막 등 아름다움을 더한 편의시설이 축제의 피로를 풀어준다.

특히 꽃을 활용한 자연과 어울리는 하트존 및 황화 코스모스로 청자 모양을 구성한 포토존은 마음의 피로도 사라지게 한다.

 

한 낮의 폭염도 염려 없다. 150m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시작으로 점토 얼음 수영장, 어린이 짚트랙, 음악분수, 실개천 등 풍성하게 준비된 특급 여름이벤트들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예정이다.

여기에 KBC 개막 축하쇼, 뮤직 디스코 파티 디제잉(EDM), 나이트 팜 페스티벌, 청자골 세계문화예술공연, 즐기자!버스킹, 청자골 어린이·어울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흥겹게 달굴 예정이다.

지정된 장소 5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는 스템프 랠리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받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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