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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취소 가장 큰 이유, ’직장 업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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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취소 가장 큰 이유, ’직장 업무 때문’”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5.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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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우리나라 사람들이 항공권을 취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의 급한 업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 10명 중 4명은 항공권을 취소하거나 변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공권을 구매 및 취소한 사유로는 ‘직장에 갑자기 생긴 급한 업무(4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더 나은 조건의 항공권을 발견해서(32%)’, ‘가족 및 친지 문제(13%)’가 뒤를 이었다. 항공권 결제과정의 실수(영문이름 또는 여권번호 오기입 등)와 기타(비자 승인 거부, 항공사의 결항, 돈이 없어서, 여행지 변경 등)가 각각 7%를 차지했다.

이는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5월 16일 항공 여행 경험이 있는 한국인 남녀 10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와 함께 항공권 취소 및 변경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83%가 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20%는 취소 및 변경 시 위약금을 지불 해야 하는지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항공권은 예약 클래스에 따라 취소 및 변경 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항공권은 항공권 유효기간, 일정 변경 가능여부, 일정변경 시 수수료 부과 여부, 마일리지 적립률 등에 따라 부킹 클래스와 항공권 가격이 결정된다. 때문에 무조건 싼 가격이라고 결제하기보다는 약관 및 주의사항을 읽고 자신의 스케줄의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구매해야 한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가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면서 재충전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로 여행을 가기까지는 직장의 일정과 업무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이나 업무에 변수가 많다면 항공권 구매 시 환불 및 변경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고 좀 더 너그러운 규정의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수수료 등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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