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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포럼,‘인간과 자연의 공존’ 모색...막바지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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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포럼,‘인간과 자연의 공존’ 모색...막바지 열기 후끈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3.3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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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 관광, MICE, 기후변화 분야 국내외 전문가 대거 참관
▲ 뜨겁게 달아오른 ‘청송포럼’ 열기

[투어코리아]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지난 29일 대명리조트 청송에서 막을 올린 ‘청송포럼’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1일까지 열리는 청송포럼에는 행사를 기획한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올리베티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총장, 헬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 신일희 계명대 총장, 김주영 작가, 티모시 정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교수, 한국과 영국, 이탈리아, 호주, 우루과이, 일본 등의 글로벌 전문가와 실무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 ‘청송포럼’ 참가자들 기념촬영

이번 포럼은 지오파크, 슬로시티, 기후변화, 지오투어리즘 4개 세션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더불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투어, 사교행사 등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청송 출신인 소설 ‘객주’의 김주영 작가는 기조연설에서 인간과 자연의 가치를 존중하며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강연에서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은 ‘슬로시티 청송별곡’ 을 통한 3가지 운동을 제안했다.

▲ 청송포럼에서 헬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헬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은 유엔 SDG(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역할을 역설했다.

지오파크와 슬로시티 세션에서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제슬로시티라는 자원의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송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 한동수 청송 군수가 ‘청송포럼’의 성공을 감사하고, 미래 발전 비전에 대하 설명하고 있다.

지오투어리즘 세션에서는 청송이 가진 특화된 투어리즘 모델을 정립해 지속가능한 관광과 MICE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변화 세션에서는 ‘기후변화와 농업의 대처’란 주제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기후문제가 삶과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 소멸’이란 국가적 과제에 대한 해법으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혜와 방법을 모색해 도시민의 농촌 U턴을 유도하는 것으로 지방을 활성화하는 상생전략’이 제시됐다.

▲ 청송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김주영 작가

포럼 후에는 청송백자, 꽃돌, 청송사과 등 청송특품(물)을 감상하고 청송음식과 전통차의 맛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문화, 역사를 즐기는 투어가 진행됐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올해 처음 준비한 청송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슈들을 주제로 매년 포럼을 개최, 연륜을 쌓는다면 청송포럼이 ‘한국판 다보스 포럼’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포럼’은 31일 해사를 마무리 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이번 포럼의 성과가 지역사회를 넘어 지구촌의 행복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하며, 세계인이 함께 이 취지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는 ‘청송선언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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