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항공사들이 현존하는 최신예 항공기인 A350 속속 도입하며, 항공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등 기재 경쟁력을 강화에 나서고 있다.
A350은 현존하는 항공기 중 최신예 기종으로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 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주력 기종 ‘A350-1000 국내서 첫 선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주력 기종인 A350 패밀리 중 가장 긴 동체와 항속거리를 보유한 A350-1000을 지난 30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A350은 장거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주력기종으로 삼은 모델”이라며 “지난해 4월 A350-900 1호기를 도입한대 이어 2025년까지 총 30대의 A350 기종을 도입할 계획으로, A350-1000 항공기는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총 10대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350-1000 1대가 에어버 관계자들을 태우고 어제(30일) 김포공항에 30일 도착,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업계 관계자 80여명을 태우고 시범 비행이 실시됐다.
루프트한자, 인천-뮌헨 노선에 A350항공기 국내 첫 선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2월부터 인천-뮌헨 노선에 차세대 항공기 A350-900을 임시 운항을 통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이수 하계시즌부터 인천-뮌헨 노선에 주 6회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알레한드로 아리아스(Alejandro Arias) 루프트한자 그룹 한국 지사장은 “차세대 항공기 A350-900의 인천-뮌헨 노선 도입을 통해 공급좌석을 확대한다”며 “A350-900은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소음 및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A350-900은 신규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넓어진 창문, 대형 스크린, 혁신 기술이 적용된 무드 조명 등으로 승객들에게 전 기내 클래스에 걸쳐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프트한자는 미국 보스턴 및 인도 델리 노선을 시작으로, 뮌헨 공항과 전 세계 주요 취항지를 잇는 장거리 노선에 A350을 투입하며 기재 경쟁력을 강화에 나서고 있다.
터키항공, 에어버스와 A350 기종 25대 주문 MOU 체결
터키항공은 A350-900 기종 25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터키항공은 에어버스사와 A350-900 기종 주문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터키항공은 관계자는 “‘A350 XWB’는 항공 여행의 미래를 책임질 장거리용 중형 광폭동체 항공기의 최신형 제품군”이라며 “최신 공기역학 설계와 탄소 섬유 기체 및 날개, 그리고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연료 소모 및 배출이 25% 줄어들고, 유지보수 비용 또한 대폭 절감 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A350 XWB는 항공기 내부의 넓은 공간과 안정감 외에도 분위기, 디자인 및 서비스 면에서 더욱 개선된 객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