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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대둔사 대웅전’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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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대둔사 대웅전’ 보물 지정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1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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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대둔사 대웅전

[투어코리아] 경북 구미시에 있는 ‘구미 대둔사 대웅전(龜尾 大芚寺 大雄殿)’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45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8일 이같이 밝히며 “대둔사 대웅전은 형태, 구조, 장식 측면에서 볼 때,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역사적, 건축적, 예술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대둔사는 구미시 옥성면의 복우산 동쪽 중턱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한 사찰로 신라 눌지왕 30년(446년)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창건 후 고려 고종 18년(1231년) 몽골족의 침략으로 불타버린 것을 충렬왕의 아들 왕소군(王小君)이 출가해 다시 세웠고, 그 후 선조 39년(1606년)에 사명대사 유정(四溟大師 惟政)이 중건해 승군(僧軍)을 주둔시켰다.

 

현재의 사역은 원래 대둔사의 암자인 청련암(靑蓮庵) 자리이며, 현재 자리에서 서남쪽 약 300m 지점에 대둔사 옛터가 남아 있다. 사역에는 대웅전을 바라보면서 왼쪽으로는 요사채(스님들이 머물며 생활하는 건물), 오른쪽으로는 명부전과 응진전이 남아 있다.

대웅전은 1987년 수리공사에서 상량문이 발견되었는데, 내용에 따르면 광해군 6년(1614년)부터 순조 4년(1804년)까지 다섯 차례 수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지붕에 ‘건륭31년 병술(1766)’이라고 기록한 망와(장식기와)가 다수 남아 있어 건물의 역사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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