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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까지 단숨에 가세요! 강릉까지 114분이면 OK...서울〜강릉 KTX 올해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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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까지 단숨에 가세요! 강릉까지 114분이면 OK...서울〜강릉 KTX 올해말 개통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7.11.2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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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18회·주말 26회 운행키로, 가격은 27,600원

[투어코리아] 올해 말 서울〜강릉 KTX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114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기존보다 이동시간을 1~4시간 정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기존 3시간 이상 자가 운전 또는 4~6시간 이상 버스 또는 기차를 타고 가야했던 불편 없이 단숨에 동해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동해 여행이 한층 더 활발해 질 전망이다.

▲ 서울〜강릉 KTX 운행노선도 /국토부 제공

서울-강릉 이동시간 최대 4시간까지 단축!

강릉까지 운행되는 KTX는 서울-강릉 노선 114분, 청량리-강릉 노선 86분 정도 소요된다. 이는 기존에 비해 1~4시간이나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것이다.

운항횟수는 주중 18회, 주말 26회이며, 운임은 서울~강릉은 27,600원, 청량리~강릉은 26,000원이다.

출발시간은 서울역 정시 01분, 청량리역 매 정시 22분, 강릉역 매시 30분이다.

또한, 7호선·경춘선 환승 등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상봉역에도 KTX를 주중 9회, 주말 13회 정차할 예정이다.

다만, 서울~강릉간 KTX의 경우 경원선(용산~청량리)과 중앙선(청량리~서원주)의 구간을 일반(새마을, 무궁화) 및 전동열차와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ITX-새마을호(청량리~영주)은 4회 감축 운영되고, 청량리~정동진은 주말 운행횟수가 2회 감축된다. 또 ITX-청춘 열차는 운행횟수 변동은 없으나, 평균 운행시간은 조금 늘어나게 된다.

평창올림픽 기간 운항횟수 탄력적 운영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다양한 수요 패턴에 맞춰 운항횟수가 조정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내년 2월 한 달간 올림픽 개최 지역인 강릉까지 이동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강릉 노선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T2) 16회,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0회, 상봉역 15회 등 총 51회 운행되며, 올림픽 개·폐회식 등 이동수요가 많은 기간에는 지역숙박 및 열차여건 등을 고려해 임시열차가 추가 편성된다.

내년 1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를 올림픽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클라이언트 사전 수송시기(1.26~1.31, 주중 22, 주말 30회 운항) ▲입국피크 집중수송기간(2.1~2.9, 총51회 운항에 8회 무정차)▲올림픽 경기기간(2.10~2.27, 51회 운항) ▲출발피크 집중수송(2.25~2.28, 51회 운항, 8회 무정차) ▲패럴림픽(3.1~3.22, 주중 22, 주말 30회 운항) 등으로 나눠, 시기별 탄력적으로 KTX를 운항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방문객의 출․도착이 집중되는 입국피크(2.1.~2.9) 및 출발피크(2.25.~2.28) 기간에는 총 51회 운항 중 8회가 인천공항(T2)에서 진부까지 무정차로 운행된다. 이에 따라 이동시간도 기존 118~134분에서 110분으로, 약 8~24분 단축돼 여행 편의를 높인다. 인천공항(T2)~강릉 운임은 40,700원 선이다.

또한 올림픽 기간(2월 한 달)에 인천공항(T2)~강릉 간 KTX가 16회(편도) 운행됨에 따라 현재 운행 중인 지방(부산·대전·진주·목포·포항·여수)출발~인천공항(T1) 간 KTX 11회(편도)는 서울역(또는 용산역)까지만 운행될 예정이다.

지방출발~인천공항(T1) 간 KTX가 서울역(용산역)까지만 운영되는 대신, 내년 1월에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운영하고, KTX의 광명역 정차 횟수도 일부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KTX리무진을 이용하면 인천공항行 KTX 70분보다 20분 정도 단축, 50분으로 이동시간이 줄어든다. 요금도 인천공항行 KTX(14,900원)보다 약 3,000원 저렴한 12,000원이다.

평창올림픽 숙박비 걱정 KTX로 더세요!

평창올림픽 기간 올림픽 개최지의 숙박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올림픽 대회기간 중 숙박 부담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강릉역 출발 기준 청량리행 KTX가 새벽 1시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경기 관람후 올림픽 개최 지역에서 숙박하지 않고 서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올림픽 관람객 및 일반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장 입장권만 있으면 누구나 KTX 역에서 경기장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KTX 열차이용객들이 열차이용 후에 목적지까지 쉽게 갈 수 있도록 역사 내 렌터카 하우스(강릉역), 차량 공유제도(카쉐어링), 버스 등 다양한 연계교통수단도 마련할 예정이다.

▲ 서울-강릉 KTX 운 항시간표 / 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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