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세계유산의 보고(寶庫)’ 도약 호기 맞아

서남해안(고창) 갯벌, 세계유산 최종 등재 신청 대상 선정 유경훈 기자l승인2017.11.08l수정2017.11.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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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갯벌

[투어코리아] 세계 최대 갯벌 중 하나인 ‘서남해안 갯벌’, 일명 고창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최종 신청 대상에 선정됐다. 

전북지역에서 세계유산 등재 신청은 올해 들어서만 6월 ‘동학농민혁명기록물’과 7월 ‘한국의 서원(정읍 무성서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전북도가 세계유산의 보고(寶庫)로 발 돋음 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은 셈이다.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된 것은  2018년도에  세계유산센터에 세계유산등재 신청서를 제출(문화재청→외교부→세계유산센터)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 것으로, 내년 1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8~9월 유네스코 자문기구 현지실사를 거쳐 2019년 6~7월경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를 결정하게 된다.

 전북은 지난 2000년 고창 고인돌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이후 판소리(2003), 매사냥(2010), 농악(2014),   익산백제역사유적지구(2015)가 연속적으로 등재돼 현재 5개의   세계유산을 보유 하고 있다.

오는 2019년 고창갯벌(자연유산), 정읍 무성서원(문화유산, 동학농민혁명기록물(세계기록유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세계유산은 8개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세계유산을 최다 보유 지역이 돼 당당히 세계유산의 보고(寶庫)로 발 돋음 하게 되는 것이다.

 

▲ 무성서원

이외에도 전북도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2019), 백제역사유적지구 확장등재(2022), 남원․장수 가야유적(잠정목록 등재/ 2020), 벽골제(잠정목록 등재/2019) 유적에 대해 세계유산 추가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7월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이 대통령 지시로‘국정 100대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전북가야사 및 유적정비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지난 10월에 발주하고, 가야유적 발굴조사 및 복원․정비를 위한 국회단계에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도는 또 남원․장수가야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당기기 위해 발굴과 정비를 통한 사적 지정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유산은 2019년부터 문화․자연유산을 통합해 국가별로 1건만 제출 가능하다”며 “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및 유네스코 자문기구 현지실사 준비를 철저히 해 3가지 유산 모두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등재된 세계유산의 보존․활용을 통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이러한 일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몪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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