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산관광공사 심정보 사장 “부산은 지금 서부산권 관광 활성화 주력”

유경훈 기자l승인2017.10.18l수정2017.10.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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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우리는 부산에서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사드보복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국 시장은 개별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 의료관광은 부산의 뛰어난 관광인프라
를 연계한 웰니스 의료관광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광광공사 심정보 사장에게 부산 관광의 현 주소와 미래 계획을 들어봤다.

▲ 심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

올해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핵심 관광사업은

동·서부산 관광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산권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서부산권은 자연자원 콘텐츠가 풍부하다. 게다가 도시철도 다대선 개통으로 관광 접근성이 좋아지고, 송도케이블카 도입 등으로 그동안 감춰져 있던 숨은 매력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을숙도에서 일웅도와 화명을 거쳐 물금을 돌아오는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운영하고 있고, 낙동강 철새와 낙조를 연계한 상품과 가덕도 체험투어도 시행 중이다.

부산에서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것으로는 ▲한국전쟁 1,023일 동안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스토리를 활용한 피란수도 상품, ▲부산 곳곳에 저마다의 매력을 가진 전통시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온천 콘텐츠 등 부산의 특화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엄마의 휴가 프로젝트 ‘사랑하는 엄마에게 휴가를 보내주세요’란 주제로 온천&보양식 체험’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29일 시작 됐는데, 오는 12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0회 출발한다.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평균 체류기간을 늘리기 위해 부산과 가까운 도시들(동남권 지역)을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 상품은 패키지 뿐 아니라 FIT(개별관광객)들이 부산·경남권역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 하반기부터 ‘대한민국 테마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거제-통영-남해를 아우르는 ‘남쪽빛 감성여행’을 시범운영 중이다.

▲ 세계 10대 자유여행지 인증패 받은 심정보 사장(오른쪽), 씨트립 탕란 부총재(가운대),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지사장(왼쪽).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부산 만들기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공사는 부산의 해양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올 여름 부산관광 슬로건을 ‘Dive in Busan(부산에 빠지다)’로 정하고 수도권 전광판, KTX, SNS를 통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특히, 해양관광홍보 콘텐츠(동영상, 홍보물 등)를 제작해 해외 주요 박람회에 참가, 배포하는 등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부산 인지도 향상에
힘써왔다.

해양레저 위크, 여행주간 등을 연계한 해양관광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내총생산(GDP)가 3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미국이나 유럽처럼 해양 레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해양관광 업계와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고 여행주간, 해양레저위크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많은 관광객들이 부산 해양관광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핑, 해양레저 스포츠, 해상케이블카, 요트와 연계한 해양 관광상품도 속속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중국시장을 대신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은

대만, 홍콩 등 비중국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타이베이, 홍콩, 방콕, 쿠알라룸푸르 등)과 협력해 추진 중이다.

몇 군데 예를 들자면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와 함께 현지에서 단체 및 대규모 FIT 유치를 위한 ‘부산 봄꽃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부산-타이페이 노선 등 김해공항 신규 취항 연계 항공사와 공동으로 직항도시 프로모션도 추진 중이다. 또 공사는 지난해부터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태국 드라마 ‘아내’의 부산 촬영을 유치해 드라마 촬영지 연계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왔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FIT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와 공동으로 지하철 승차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중국 번체, 태국어 SNS 페이지를 신규 개설해 관광객 맞춤형 정보 제공 등 현지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하고 나섰다.

중국시장은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알다시피 사드보복으로 방한 관광 상품을 제재하고 있어 단체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공사는 이 난관을 해쳐나가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사, 여행사, 항공사 네트워킹을 통한 지속적인 상황 파악을 하고 있고,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리고 공사는 중국 FIT 유치를 위해 익스피디아 등 OTA(온라인 종합 여행사) 협업 및 공사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객 유치 계획은

모항·준모항 크루즈 유치를 위해 주요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팸투어를 실시하고 세일즈콜을 확대했다. 아울러 크루즈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대만, 일본 등 크루즈 신규시장 마케팅을 강화시켰다.

대만, 홍콩시장을 대상으로 비행기와 크루즈를 결합해 부산과 일본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플라이앤크루즈 상품도 개발했다.

크루즈 승객의 체류시간과 관광목적, 승객 특징(교통약자, 영유아 동반 등)을 고려한 관광객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 등 부산 대표축제와 연계한 상품 구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부산 의료관광은 어떻게 되고 있나

부산은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수술 받은 의료관광객이 부산관광택시를 타고 해안 드라이브를 하는 등 3~5시간 동안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앞으로 크루즈나 페리를 활용한 부산만의 특화 의료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부산의 뛰어난 관광인프라를 연계한 웰니스 의료관광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여객선을 타고 부산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피부미용과 수준 높은 한방체험을 해볼 수 있는 한방 의료관광 상품 홍보도 심혈을 기울여 홍보하고 있다.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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