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4:48 (금)
한국인 해외여행 성수기 쏠림현상 둔화
상태바
한국인 해외여행 성수기 쏠림현상 둔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10.16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수기VS비수기 격차 2.2배...타국보다 소폭 높아
▲ 이미지 / 스카이스캐너 제공

[투어코리아] 해외여행 2천만 시대, 해외여행 보편화와 함께 여행 성수기 비수기 경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전 세계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한해(2016년 1~12월) 전세계 여행객이 구매한 왕복 항공권 수천만권의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최대 성수기(8월) 항공권 구매량이 최대 비수기(3월)보다 2.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15년) 성수기와 비수기 기간의 항공편 구매량 차이가 13배가량 달했던 것과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또한 올해(2017) 한국인 자유 여행객의 관심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여행 기간은 비수기 시즌인 4월(전년동기 대비 2배 증가)이었다. 4월과 3월 등 여행 비수기 시즌의 성장세가 전통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많았던 7~8월 휴가철을 넘어서는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성수기 비수기 격차가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저비용 항공사의 항공편 증가세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항공권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점차 국내 성수기와 비수기 기간의 항공권 구매량 차이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긴 하지만, 아직 타국에 비해서는 아직 격차가 소폭 높은 편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성수기와 비수기의 항공권 구매량 차이(2.2배)는 유럽(1.9배), 북미(1.9배), 아시아(1.8배), 남미(1.8배) 등보다 다소 높았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총괄 매니저는 “우리나라도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확대되고 있어 비수기 기간의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수기에는 항공권, 숙박 등 전반적인 여행상품 가격이 낮아지고 번잡함이 덜해 한결 저렴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