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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소식] ‘전자비행정보’ 시행 등 효율성 및 서비스 혜택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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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소식] ‘전자비행정보’ 시행 등 효율성 및 서비스 혜택 UP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4.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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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에어 제공

[투어코리아] 항공사들이 조종실 내 ‘전자비행정보’를 시행함으로써 업무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서비스에 보다 집중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승객 혜택을 높이고 있다.

진에어·에어부산, 조종실 내 ‘전자비행정보’ 시행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조종실 내 태블릿 PC를 통한 EFB(전자비행정보) 사용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고, 종이 매뉴얼을 전자 매뉴얼로 대체할 방침이다. EFB는 비행시 운항승무원들이 필요로 하는 비행 교범, 공항 정보, 항로 차트 등 각종 업무 매뉴얼 및 서류를 전자 문서로 전환해 태블릿 PC에 입력하여 사용하는 전자비행정보 시스템을 말한다.

EFB 시행에 따라 운항 승무원들은 기존에 종이 문서로 소지하던 각종 매뉴얼, 공항 및 항로 정보 등에 관한 서류를 태블릿 PC 한 대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게 된다.

▲ 사진/에어부산 제공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본격적인 EFB 운영으로 비행 중 원하는 내용을 신속·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등 운항 승무원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이는 곧 안전 운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관련 정보 확인이 가능해지게 된다. 또한 매달 수차례 몇 시간에 걸쳐 종이 인쇄물로 업데이트 하는 불편함도 덜 수 있게 된다.

또한, 방대한 양의 항공기 탑재 문서를 태블릿 PC로 대체함으로써 연료 소모 감소와 종이 사용 절감 등 환경 측면에 있어서도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조종실 내에 비치해 왔던 약 20여권, 15kg 이상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태블릿 PC로 대체되는 것”이라며 “휴대용 PC는 종이보다 가볍고 적은 부피로 편의성이 증대되는 것뿐 아니라, 최신 매뉴얼로 업데이트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행 안전 증진 및 업무 효율 증가, 각종 자원 절약 등의 장점에 따라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도 이미 조종실에서 태블릿 PC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자사가 운항하는 B737-800 및 B777-200ER 전 항공기에서 태블릿 PC를 통한 전자비행정보를 사용할 방침이다. 10일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안전 운항 검증 후 올 하반기부터 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에어는 운항승무원 전원에게 태블릿 PC를 지급했다.

에어부산도 현재 운용하고 있는 A320 및 A321 기종 내 조종실에서 태블릿 PC를 통한 각종 비행 관련 정보 열람토록 운항 승무원 전원에게 태블릿 PC를 지급할 예정이다.

 

터키항공, 기내 와이파이 이코노미 클래스로 확대

터키항공이 기존의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무료로 제공되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코노미 클래스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최근 미국 및 영국 정부가 발표한 기내의 전자 기기 반입 규제로 인한 보상 차원에서 마련됐다. 터키항공은 영국행 또는 미국행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 중 전자 기기를 위탁 수하물로 부치는 것을 원치 않는 승객을 위해 이스탄불 탑승 수속 시 해당 물품을 특별 수하물로 안전하게 운송하는 특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국 및 영국행 노선 승객은 탑승 게이트까지 전자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 사진/터키항공 제공

또한 터키항공은 기내에서도 모바일로 인터넷을 끊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eXPhone’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4월부터 ‘eXPhone’ 서비스로 터키항공 승객들은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승객들은 본인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 전송(음성 메시지 제외), 이메일 확인과 함께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검색도 더욱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Phone’ 서비스 요금은 사용자의 휴대폰 요금 고지서로 청구되며, 금액은 각 휴대폰의 로밍 계약에 따라 다르게 청구된다. 또한 데이터 로밍 기능이 활성화돼 있는 휴대폰의 경우, 착륙 준비 전까지 ‘eXPhone’ 서비스가 자동적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터키항공은 사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하여 장거리 노선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고급 헤드폰을 제공한다. 헤드폰 제공 서비스는 지난 3월 30일부터 미국 노선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 터키항공의 모든 장거리 노선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제휴 스마트폰 출시

아시아나항공이 삼성전자-SK텔레콤과 손잡고 항공사 마일리지로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항공권 예약/발권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탑재된 ‘갤럭시 S8-아시아나폰트폰’을 선보이고, 오는 1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판매한다.

이번 아시아나폰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마일리지를 차감 후 할인된 가격으로 삼성전자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갤럭시 S7-아시아나폰’ 구매 시 필요했던 5만 마일리지보다 적은 3만 마일리지 차감 후 추가금액을 부담하면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갤럭시 S8-아시아나폰’에는 항공 스케줄 조회 및 예약/발권이 가능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있다.

 

 

에어서울-한서대, 항공 전문인력 양성 위한 산학협력 체결

에어서울과 한서대학교가 미래 항공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한서대학교 서산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은 항공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양성하는 데 상호 협력하고 미래 항공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어서울과 한서대학교는 상호 인적 교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실습 및 시설 활용, 연구활동의 지원 등 항공운송산업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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