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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골목에 불어온 젊은 바람 '원주 미로예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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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골목에 불어온 젊은 바람 '원주 미로예술시장'
  • 글·사진 김숙현 여행작가
  • 승인 2016.11.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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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정취 물씬 묻어나는 도심 골목 여행③
▲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미로예술시장 ⓒ김숙현 여행작가

[투어코리아] 1950년대 오일장에서 시작해 원주 상권의 중심이 된 원주중앙시장은 1970년대에 지은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다. 이 시장은 중앙시장, 자유시장, 중원전통시장 등 몇 개 시장이 연결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원도심 중심에 있어 1층 상가는 언제나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2층 상가에는 청년 상인이 운영하는 카페, 핸드메이드 공방, 캐릭터 숍, 맛집, 주점, 전통 공방, 도자기 공방, 액세서리 공방, 갤러리, 수제 비누 공방, 디자인공방 등이 들어서 있다. 그리고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적이고 감각적인 활동 덕분에 미로예술시장이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여행자들이 모여들었다.

▲ 홀린 듯 걷게되는 미로예술시장의 골목 ⓒ김숙현 촬영

상가는 가·나·다·라동으로 구분된다. 가동과 다동은 증평길에 접하고, 나동과 라동은 자유시장과 마주 본다. 네 개의 동이 만나는 중앙광장에는 시장 소식과 에피소드를 방송하는 ‘원주중앙시장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가 있다.

중앙광장이나 가동과 다동 사이 1층 골목 입구에선 공연이 자주 열리고, 매월 둘째 토·일요일에는 다양한 생활 소품이나 예술품을 판매하는 플리 마켓이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 원주 농업인 새벽시장 ⓒ김숙현 여행작가

중앙시장 1층은 의류 상가, 잡화점 등 여러 상점이 있다. 10여 개 식당이 밀집한 소고기골목도 특색 있다. 중앙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원전통시장은 반찬 가게가 유명하고, 건너편 자유시장은 전통순대골목 등 먹거리가 많다.

원주에는 독특한 시장이 하나 더 있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반짝 열리는 원주 새벽시장이다. 원주교와 봉평교 사이 원주천 둔치 주차장에서 열리는 로컬 푸드 직거래 장터로 4월 하순부터 12월 초순까지 매일 오전 4~9시에 장이 선다. 요즘 같은 늦가을에는 새벽 기온이 낮아서 오전 6~8시에 가장 활발하다.

▲ 고즈넉하게 걷기 좋은 연세대캠퍼스길 ⓒ김숙현 여행작가
▲ 박경리문학공원 내 박경리 선생 집필실 ⓒ김숙현 촬영
▲ 치악산 금강소나무숲길 ⓒ김숙현 촬영
▲ 한지테마파크 한지역사실 ⓒ김숙현 촬영
▲ 원주 대표 먹거리 뽕잎황태밥 ⓒ김숙현 촬영

* 찾아가기::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길
* 주변 볼거리: 원주레일파크, 원주용소막성당, 상원사, 원주 거돈사지, 원주 강원감영, 기후변화홍보관, 원주옻문화센터, 뮤지엄 산, 돼지문화원 등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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