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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충북, 관광산업 활성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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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충북, 관광산업 활성화 ‘MOU 체결’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1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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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통한 유커 등 외국 관광객 유치 본격화

[투어코리아] 전북도와 충북도가 손을 맞잡고 유커(游客: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에 나선다.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홍보에도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15일 오후 2시 충북도청을 방문, 이시종 충북 지사와  이 같은 내용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라북도-충청북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청주공항 입국 무비자 환승관광객 체류가능지역’에 전북이 추가된 것을 계기로 양 도(道)의 관광산업 활성화 및 유커 등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앞서 양측은 이미 지난 8월부터 관광과 차원의 실무 협의를 통해 ▲관광홍보물 양 지역 비치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 팸투어 추진 ▲청주공항 취항지역인 북경과 심양에서 관광설명회 개최 ▲해외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확보 등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전북도는 이번 업무 협약에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 지원 ▲대규모 국제행사 등 공동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 세 가지의 마케팅 방안을 충북도에 제안했다.

실행 방법으로는 방한 유커의 74%가 인터넷을 통해 여행정보를 얻고 있는 점을 감안, 한국관광공사 중국 지사(9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 이벤트를 실시, 전북과 충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 욕구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초에 청주공항 이용객이 많은 북경과 심양 지역(연길,하얼빈 초청)을 방문 , 전북-충북 공동 관광설명회 개최하고, 주요 여행사를 찾아 공동 홍보마케팅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중국내 주요여행사와 방송사, 온라인 매체, 파워 블로거를 초청, 청주공항-충북-전북 연계 팸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과 충북지역의 관광자원이 담긴 공동 팜플렛을 제작, 중국 현지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26개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추진, 전세기 및 패키지 단체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2017 전북방문의 해 공식여행사’를 지정,‘청주공항-충북-전북 상품’을 개발토록 하고 상품 홍보를 위한 홍보비(온라인, 여행 잡지, 팜플렛 광고)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협약의 원만한 이행을 위해 바로 실현 가능한 것부터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월 1회 이상 실무협의를 통해 관광객 증대 등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 지사는 “국제공항이 없는 전북에게 큰 기회의 문이 열렸다”며,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청주공항-충북-전북’을 연계시켜 양 지역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고 MOU 체결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송 지사는 “이번 MOU를 통해 양 지역 관광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증대,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의 한옥마을 등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충북의 3대 국립공원, 2개의 호수가 어우러진 힐링관광자원의 융합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 송하진 도지사, 이시종 충북지사와 MOU 체결 협약서 원문 *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라북도⇔충청북도 협약서

  “전라북도”와 “충청북도”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양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 등 관광 분야 상생발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협약을 체결한다.

제1조(목적) 본 협약은 청주국제공항 등 양 지역이 갖추고 있는 자원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하여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모색하고 실천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제2조(협력내용) 전라북도와 충청북도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음 각 호의 업무와 관련하여 상호간 협력을 진행하기로 한다.
  1. 청주국제공항, 군산항 연계 중국인 관광객 유치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

  2.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한 공동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증대 협력
   ①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양 지역의 대규모 국제행사의 홍보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

   ② 전주 한옥마을, 단양 고수동굴 등 유명 관광지에 양 지역의 관광정보 및 국제행사 정보(홍보물 등)를 비치, 홍보한다.

  3. 양 지역 중점 관광 시책의 성공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4. 청주국제공항 및 군산항의 도민 이용 및 홍보 협력

  5. 기타 양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제3조(협력원칙) ①전라북도와 충청북도는 활발한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협력사업 또는 공동 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한다.
  ② 위 협력사업의 추진방법 등 필요한 사항은 양 기관이 협의하여 결정한다.

제4조(효력발생 및 협약기간) ① 이 협약서의 효력은 양 기관의 대표가 서명한 날로부터 발생한다.
  ② 양 기관이 협약 해지에 합의하거나, 일방이 해지 의사를 서면으로 통보하지 않는 한 계속하여 효력을 갖는다.

제5조(협약의 해석) 이 협약의 해석 및 이행방법에 관하여 양 기관 간 의견이 다르거나 추가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상호 성실히 협의하여 조정한다.

                      2016년 11월 15일

          전라북도                                 충 청 북 도

      지 사  송 하 진                              지 사  이 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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