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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상며느리 전어길 걷고 싱싱 전어회 한 점 ‘꿀맛’보러 하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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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상며느리 전어길 걷고 싱싱 전어회 한 점 ‘꿀맛’보러 하동으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8.1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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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에 ‘술상 며느리 전어길’ 생겼다!

[투어코리아] 경남 하동에 ‘술상 며느리 전어길’ 생겼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주산지인 하동 술상마을에 ‘술상 며느리 전어길(1.2㎞)’이 19일 개설됐다.

이 길은 하동 술상 맛 전어축제 기간(19~21일)에 맞춰 개설됐으며, 술상마을 전어축제장인 사학끝에서 출발해 횟집 뒤편 소나무가 울창한 언덕길을 지나 해안 갯벌길과 데크로드를 따라 산책한 뒤 사학끝으로 되돌아오는 1.2㎞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다.

 

며느리 전어길을 걷다보면 술상항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소나무 그늘과 어우러져 더위를 식혀준다.

또한 해안가 갯벌 길에서는 바다생물들이 춤추는 것을 구경하고, 이어 데크로드를 가볍게 걷고 나면 산책 전에 예약한 ‘깨가 서 말’ 전어가 기다린다.

하동군 진교면과 술상마을어촌계는 “‘술상 며느리 전어길’은 어려웠던 시절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집을 나간 며느리가 전어 굽는 냄새에 취해 집으로 돌아왔다는 설화에 착안한 것”이라며 “정겨운 이와 함께 며느리 전어길을 걸은 후 술상 앞바다에서 자란 싱싱한 전어회와 구이를 드시면 한층 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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