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0:23 (금)
하늘이 내려준 자연정원 가평으로 힐링여행
상태바
하늘이 내려준 자연정원 가평으로 힐링여행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6.05.17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가평레일바이크

[투어코리아] 청평호반, 자라섬 캠핑장과 이화원, 호명호수, 잣향기 푸른숲, 가평 짚와이어, 연인산과 축령산 등등...경기도 가평군은 전국에서 명소가 많기로 소문난 관광 도시다.

서울과 가깝고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가 뚫리고 전철이나 ITX-청춘열차까지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도 좋다보니 부담 없이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오기 좋은 코스다. 그렇다보니 휴일이나 주말에는 가족이나 커플 여행객, 등산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 아침고요수목원

 

복합 문화공간, 자라섬오토캠핑장

자라섬은 국민들에게 재즈의 섬이자 생태·체험·여가 공간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생김새가 이름처럼 꼭 자라 모양을 하고 있다. 섬 안에는 국가대표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2008년 가평세계캠핑카라바닝대회가 바로 이곳에서 열렸는데, 규모나 시설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핑장은 캠핑장비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캐러밴(캠핑카 40대: 6인용, 4인용 각 20대)와 캠핑차량을 직접 끌고 와 캠핑할 수 있는 캐러밴사이트(105면)을 갖추고 있다.

▲ 자라섬

또 캠핑 장비를 가져와 차를 곁에 세워두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사이트도 189면이나 된다. 다목적 잔디구장과 수변 데크, 세탁실, 취사장, 샤워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 대여소, 놀이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은 물론 단체객들도 머무르는데부족함이 없다.

특히 해가진 뒤에는 노트북으로 영화를 볼 수 있고. 도보로 15분이면 가평읍내에 갈 수 있어 산책을 겸해 시장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자라섬캠핑장

자라섬은 문화예술의 공간이기도 한데,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바로 이곳에서 개최된다. 캠핑장 주변에는 남이섬, 이화원, 가평 짚-와이어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들이 즐비하다.

▲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찾아가기: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0

 

자연생태테마파크 이화원(二和園)

자라섬오토캠핑장 곁에 있는 자연생태테마파크로 가족·친구·연인이 차 한 잔 즐기며 정담을 나누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다. 이화원은 동·서양을 비롯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경상도와 전라도 등 서로 다른 지역의 식물들이 서로 조화를 이뤄 더 큰 발전을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실제로 이화원에는 하동의 녹차나무, 고흥의 유자나무 등 영호남의 식물과 브라질의 커피나무, 가평 잣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져 꽃을 피우고 송글 송글 열매를 만들어 간다.

▲ 이화원

아열대 수목이 자라고 있는 제1 온실 안에는 200년 이상 된 커피나무와 500년 이상인 올리브(가람)나무를 비롯한 바나나, 파파야 등 아열대 과수들이 이국의 정취를 풍긴다.

제2온실인 남부수목원 안에는 녹차나무와 유자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여기에는 하동의 녹차를 즐길 수 있는 전통 건축 양식의 다정과 고흥 유자를 맛볼 수 있는 유자원도 들어서 있다.

나비생태원에서는 나비가 알에서 애벌레와 번데기 과정을 거쳐 나비로 탄생돼 날아다니는 과정과 국내외 희귀나비 표본 2,300여 종을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고 매주 월요일은 쉰다.

▲ 이화원

찾아가기: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4 이화원(자라섬캠핑장 서단)

 

생태·휴양을 도시에서, 연인산 오토캠핑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연인산(1,068m) 자락에 위치해 있어 휴식과 사색은 물론 삼림욕까지 만끽할 수 있는 휴양공간이다. 주요 시설로는 59,994㎡ 부지에 세미나실, 회의실, 시청각실, 클럽하우스, 캐빈 하우스, 모빌-홈, 오토캠핑, 다목적 잔디구장, 취사 및 샤워장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연인산캠핑장

뿐만 아니라 주변에 농·산촌의 생활 문화를 접하며 생태·휴양을 체험할 수 있는 산촌 및 정보화마을도 있어 어린 학생이 있는 가족 관광객을 위한 휴식처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찾아가기: 북면 백둔로 441

 

하늘과 맞닿은 힐링 공간 호명호수

호명산 정상(해발 632m)에 있는 양수발전소의 인공호수이다. 가평 8경 중 2경에 속하는 호명호수는 생김새가 마치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한다. 호수 둘레는 1.9km에 달하고, 호수 주변에 미로정원, 하늘정원, 조각공원 등 각종 정원과 산책로, 휴게광장, 전망대 등이 꾸며져 있어 청정구역에서 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힐링장소로 안성맞춤이다.

▲ 호명호수

팔각 모양의 전망대에 오르면 호명호수와 북한강이 한 눈에 들어와 섬에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가평읍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산유리에서 하차, 또는 청평면 상천역에서 하차한 다음 호명호수까지 등산을 하며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다.

찾아가기: 청평면 호명호수

 

일상탈출 활력 충전소,칼봉산 자연휴양림

기암괴석과 잣나무 숲 사이로 흐르는 경반계곡에 위치한 칼봉산자연휴양림은 황토와 통나무로 이루어진 숲 속의 집, 사방댐으로 생긴 경반호수, 밤나무와 잣나무 숲 사이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활력을 챙기며 재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 칼봉산자연휴양림

각종 텃새와 야생화, 민물고기 등을 관찰 할 수 있고, 주요시설로 숙박이 가능한 숲속의 집과 황토방을 비롯해 산림문화 휴양관, 다목적 운동장, 캠프파이어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은 물론 단체가 이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또한 2,000여 평의 넓은 삼림 속에 최신시설의 캐러밴과 통나무 펜션, 그리고 최고급형 렌탈 캠핑장비가 마련 돼 있어 캠핑 장비가 없는 가족들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1박 2일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찾아가기: 가평읍 경반안로 229

품격 있는 가족 휴식 공간, 산장관광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울창한 숲속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산장관광지는 중·대형의 캠핑사이트와 캠핑 장비 없이도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모빌홈, 펜션 등이 마련돼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비롯해 공연시설, 산책로, 자전거도로, 자연체험시설도 갖추고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어 사계절 가족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산장관광지

관광지 옆으로는 1급수를 자랑하는 조종천이 주변의 울창한 숲과 조화를 이뤄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주변에는 사계절 썰매장과 아침고요수목원, 지방문화재 등이 산재해 있어 문화와 역사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찾아가기: 상면 덕현산장길 74

 

동화 속 나라 같은 ‘아침고요수목원’

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옮겨 놓은 정원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테마로 한 20개의 다양한 정원에 희귀 멸종식물 등 5,5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주변은 울창한 잣나무 숲 아래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어 도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 아침고요수목원

봄철에는 철쭉, 수선화, 튤립 등 다양한 봄꽃들이 가득 피어나 황홀한 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짙어가는 녹음의 싱그러움과 화려한 화색의 숙근 초화들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찾아가기: 상면 수목원로 432

 

자연이 숨 쉬는 공간, 강씨봉자연휴양림

후삼국시대 태봉국의 궁예 왕과 그의 강씨 부인에 대한 전설이 전해오는 강씨봉자연휴양림은 천연림이 울창하고 경관이 아름답다. 이곳은 취사와 샤워가 가능한 숲속의집을 비롯해 산림휴양관, 산책로,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자연학습장,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어린 자녀들과 휴가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다.

▲ 강씨봉자연휴양림

특히 그물다리와 통나무 터널, 그물다리, 공중그물, 짚라인 등을 경험하는 ‘숲속 모험 놀이시설’은 자연을 즐기고 모험심을 기를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피톤치드 산림욕과 음이온 샤워도 할 수 있다.

▲ 강씨봉자연휴양림

찾아가기: 북면 논남기길 520

 

한국의 작은 프랑스 마을 쁘띠프랑스

프랑스 남부지방의 전원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마을로, 생텍쥐페리의 소설인 어린왕자를 콘셉트로 꾸민 테마파크다. 마을에 들어서면 생텍쥐페리 기념관과 곳곳에 피노키오 조각상, 어린왕자, 백설공주, 신데렐라, 사막여우 술주정뱅이 등 각종 동화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설치돼 추억을 선사한다.

▲ 쁘띠프랑스

마을에서는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인형극, 오르골 시연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진다. 광장에는 유럽 골동품들이 늘어선 벼룩시장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흐르는
오르골하우스, 인형극장, 골동품하우스, 어린왕자길, 유럽전통인형이 전시된 인형의 집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특히 150년 된 프랑스 고택을 그대로 옮겨 놓은 주택전시관에는 18세기와 19세기에 프랑스 주택에서 사용하던 각종기구와 생활용품도 전시돼 있어 프랑스 실생활을 엿볼 수 있다.

▲ 쁘띠프랑스

찾아가기: 청평면 고성리 616

 

가평 여행 길잡이 시티투어

적은 비용으로 가평군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는 일종의 ‘가평 여행의 길잡이’인 셈이다. 가평군 일원에는 자라섬과 쁘띠프랑스·아침고요수목원·레일바이크, 짚와이어 등 놀러 가거나 재미있는 탈거리들이 많다.

▲ 가평시티투어

가평 시티투어에 몸을 맡기면 이 모든 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가평 시티투어는 2방향 코스로 운행되는데, A코스는 가평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자라섬~남이섬~쁘띠프랑스~청평역~아침고요수목원까지, 목동터미널을 출발해 현암농경박물관~가평레일바이크~가평역~잣향기푸른숲~아침수목원까지 운행한다. 시외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기차역인 가평역·청평역에서도 탈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당일 티켓 한 장으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고, 요금은 성인 6천 원, 청소년과 군경·어린이는 4천 원으로 저렴하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하기 때문에 여행자가 원하는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경기의 소금강 운악산: 시원하게 펼쳐진 봉우리와 기암절벽, 바위틈에 몸을 기댄 노송의 모습은 산수화가 따로 없다. 운악산은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데,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의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룬다.

<사진 가평군 제공>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