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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한강공원, 콘크리트 걷어내 자연 친화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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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한강공원, 콘크리트 걷어내 자연 친화공간으로 조성!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6.04.15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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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관찰대·논습지 조성해 자연생태 복원...17년 12월 준공 예정

[투어코리아] 이촌 한강공원의 콘크리트가 사라지고 자연 친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4월부터 이촌한강공원에 자연성 회복사업을 위한 공사를 추진, 한강 생태거점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4~15년 설계용역 실시 및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거쳤으며, 오는 2017년 12월 공사 완료할 예정이다.

▲ 전체조감도

우선 한강 물가와 닿는 저수호안의 콘크리트로 된 호안블럭이 걷어낸다. 또 전체 97,100㎡의 면적에 자연형 호안, 천변습지 및 논습지, 습지관찰대, 버드나무림을 조성하여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생태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휴게쉼터, 지형놀이터, 다목적운동장 등 시민 휴식 및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이번 사업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4년 3월 ‘2030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을 수립· 발표한바 있다. ‘2030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은 ‘두모포에 큰 고니 날아오르고, 아이들이 멱감는 한강’을 2030년의 미래상으로 정하고,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공생하는 한강을 만들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첫 시범사업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한강 이촌권역을 대상으로 자연성 회복사업 추진키로 한 것.

▲ 논체험조감도

이 2030 한강 자연성 회복 사업은 ▴생태환경 개선 ▴맑은 물 회복 ▴친환경 이용 등 3대 추진 전략과 9개 정책과제로 나누어 단기(’14년~’18년), 중기(’19년~’23년), 장기(’24~’30년)계획으로 추진된다. 9대 정책과제는 ▴한강숲 조성 ▴생물서식처 복원 ▴단절된 생태축 연결 ▴한강 지천 물길회복 ▴자연(형)호안 복원 ▴비점오염원 차단 ▴역사문화 조망 및 체험 ▴공원 이용·관리 ▴시민(단체) 중심 하천관리다.

서울시는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지금은 모습을 찾기 힘든 ▴큰고니 ▴황복(수면) ▴꼬마 물떼새(수변/모래톱) ▴물총새(수변/초지) ▴개개비(둔치/갈대) ▴오색따구리(둔치/수림대) ▴삵(둔치) 등 7종이 자연성 회복과 함께 한강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생태습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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