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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으로 떠나는 일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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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으로 떠나는 일출 여행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12.3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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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서 새해 맞이 행사 '풍성'
 

[투어코리아] 오늘은 2015년의 마지막 날이다. 다사다난했던 여러 일들도 이제 기억의 창고 한 켠에 쌓아두고 또다른 희망을 쏘아 올릴 때이다. 이런 저런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마음이 복잡할 때면 지는 해와 떠오르는 해를 보며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도심에서 얼마든지 새해 일출을 맞이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계측한 1일 서울지역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0분경. 이 시간에 맞춰 서울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한강 유람선서 맞는 특별한 새해맞이

한강 유람선을 타고 새해의 첫 해돋이를 보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한강 해돋이 크루즈’는 여의도 한강공원 선착장에서 병신년(丙申年) 첫날인 1월 1일 오전 7시 10분부터 8시40분까지 1시간 30분간 운항된다. 유람선 승선은 오전 7시부터다. 승선 후에는 따뜻한 떡국을 맛볼 수 있다.

 

한강대교를 지나 동작대교 부근에서 청계산 방향으로 배 앞머리를 대고 기상청 기준 해 뜨는 시각인 7시 44에 맞춰 카운트다운도 진행된다. 또한 한강의 노들섬과 붉은 태양까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해돋이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해돋이 크루즈’ 이용요금은 대인 22,000원(만13세이상), 소인 15,400원(3세 이상 초등학생 이하, 단 만 3세 이하는 무료)이며, 입장 시 떡국과 식혜가 제공된다.

대모산에서 새해 소망 빌어요!
집이 강남이라면, 강남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산 ‘대모산’으로 가보자. 대모산 정상(해발 293m)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병신년 강남구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오전 6시 30분 대모산 자연학습장에서 모여 행사에 대한 사전안내와 간단한 몸 풀기로 산행을 준비하고 30분 정도 정상을 향해 산을 오르면 정상에 ‘대북타고’의 북소리와 함께 본격적인 2016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 강남구 새해맞는 북소리

해를 기다리는 동안 올 한해 나라와 민족, 가족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고 다함께 ‘축하BOX 세레모니’ 시간으로 기다림에 지친 눈과 귀를 녹여준다. 또 ‘희망의 나라로’ 합창을 들으며 만세 삼창으로 정막한 산속의 새벽을 깨운다. 특히 행사에는 사랑의 우체통을 통한 연하장 쓰기, 정상 위에서의 소원지 쓰기 등 모두가 함께하는 체험의 시간도 진행된다.

올림픽공원 망월봉에서 소원등 날려요!

송파구 인근 거주자라면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망을 빌어보자. ‘2016 새해맞이 한마당’행사가 1월1일 오전 7시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열린다. 한성백제의 옛 도읍지의 위대했던 한성백제의 기상을 품고 있는 대표적인 유적지 몽촌토성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행사는 북울림팀의 장엄한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 송파구 해맞이 행사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에 일출 장관을 담고 있다.

새해의 희망을 표현한 해맞이 축가와 남성중창단 및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대합창 등 참여자에게 희망을 주는 무대도 펼쳐진다. 특히 자신의 새해 소망을 적어 하늘 높이 띄우는 소원등 날리기와 대북 타고 체험, 소원지 작성, 신년 휘호 써주기, 불새 퍼포먼스, 전통연 날리기 시연 등의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해돋이 감상 후에는 올림픽회관 앞 곰말다리 부근에서 떡국을 함께 먹으며 훈훈한 정도 느껴볼 수 있다.

배봉산 느린우체통에 새해소망 적어 보내요

동대문구 배봉산에 올라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고 느린 우체통에 소원을 빌어보자. 1월 1일 오전 7시 40분부터 배봉산 정상에서 2016년 새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새해 기념 타징을 시작으로 해가 떠오르면 500여개의 풍선을 하늘 높이 띄우는 ‘희망풍선 날리기’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볼거리를 선사한다.

▲ 배봉산 해맞이 행사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에 해를 담고 있다

특히 공원 한쪽에 마련된 우체통에 새해 소망과 다짐 등을 적어 넣으면 6개월 후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도 마련된다. 빠른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이색 행사다.
이외에도 포토존도 따로 마련해 원숭이 인형탈을 쓴 사람들과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도있다.

▲ 배봉산 정상에 모인 해맞이 인파

구로구 매봉산 정상에서 맞는 새해

구로구에서도 ‘ 2016년 해맞이 행사’가 1일 오전 7시 개봉동 매봉산 정상에서 펼쳐진다. 행사에 앞서 소망기원문 쓰기가 진행되고, 새해맞이 시 낭독, 대북타고 등도 마련된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일출 시간에는 3인조 남성중창단의 웅장한 합창을 들으며 새해소망을 기원하고, 소망풍선 날리기, 소망함성 지르기 등의 시간을 갖는다.

▲ 구로구 매봉산 정상에서 본 일출

 

강동구 일자산에서 제일 먼저 희망 솟는다!

서울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강동구 일자산에서 새해는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강동구 일자산 해맞이 광장에서도 ‘2016 일자산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일자산은 정상이 155m 정도로 낮아 가족이 함께 오르기에도 부담이 없다.

▲ 강동 해맞이 행사

일자산 해맞이 행사는 6시 40분 일자산 제1체육관에 모여 간단한 준비운동 후, 해맞이 광장까지 걸어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일자산 정상에서 구립풍물단의 신명나는 새해축하공연을 함께 감상하고, 2016년의 첫 일출을 보며 새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양천구 용왕산서 새해맞이 즐기며 소망도 함께 품어요~  

양천구의 해맞이 명소 용왕산에서도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일출의 설렘과 희망을 담아낼 수 있는 ‘희망찬 2016! 병신년(丙申年)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먼저 오전 6시 30분부터 체육공원무대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소망기원문 쓰기’가 진행된다. 병신년(丙申年)을 상징하는 원숭이 캐릭터를 입힌 ‘포토존’도 마련해 기념촬영의 추억을 선사한다. 

▲ 양천구 해맞이축제

이어 신명나는 울림으로 새해를 알리는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남성팝페라중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와 활기찬 목소리로 희망을 노래하고, 주민들과 어우러진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이 신년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7시 40분경 희망의 북을 두드리는 ‘대북타고’가 본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해가 떠오름과 동시에 참여주민이 한 목소리로 ‘해오름 함성’을 외치면 축포와 함께 구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희망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낸다.

▲ 양천구 해맞이축제...정자에서 탁트인 서울 조망이 압권이다.

강서구 개화산 해맞이 공원서 새해 힘차게 출발~

강서구 개화산 정상 해맞이 공원에서 ‘2016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해맞이 행사는 6시 5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주민들의 기운과 흥을 돋울 사물놀이가 펼쳐지며, 새해 대망의 빛을 기다리는 대북의 힘찬 공연으로 본행사가 시작된다. 일출시각에는 해가 떠오름과 동시에 만세삼창을 하고 참석자간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새해인사를 나누게 된다.

▲ 강서구 느린 우체통

행사장 한편에서는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소망엽서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해 의지와 각오를 소망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2개월 후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또는 자신에게 전달된다. 소망했던 일들이 이뤄졌는지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6년은 육십갑자 중 원숭이의 해로 특히 원숭이 중에서도 재주가 많고 영리한 붉은 원숭이 해이다. 한국인의 관념 속에서도 원숭이는 인간과 가장 많이 닮고 꾀가 많고 장수와 가족애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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