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8:30 (금)
하얀 메밀꽃 낭만 ‘평창 효석문화제’
상태바
하얀 메밀꽃 낭만 ‘평창 효석문화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09.03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처럼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9월, ‘평창 효석문화제’가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주제인 ‘메밀꽃은 연인&사랑입니다’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처럼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을 재현한다.

 

‘연인들을 위한 이야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 흥정천 가에서 사랑하는 만큼 물을 쏘고 물을 맞는 ‘사랑의 물벼락’, 명언들을 흥정천 둔치에 전시해 사랑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고 공감해보는 ‘사랑의 거리’ 등이 마련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이다.

특히 이효석 문학상 시상식, 해설사들과 함께 소설에 등장하는 여러 장소를 함께 방문하는 ‘출발! 문학산책, 거리에서 열리는 거리백일장’은 ‘효석문화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전국효석백일장을 비롯해 모든 이들이 거리에 마련된 현판에 한 줄씩 시를 덧붙여 하나의 완성된 시를 만드는 함께 만드는 시마당, 소설 속 주인공 허생원과 성처녀로 분장해보는 ‘소설 속 인물체험’ 등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전통민속놀이, 추억의 보물찾기, 나귀타기, 섶다리건너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2018 돌다리 건너기’, 뗏목체험, 풍등 날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메밀을 소재로 다양한 먹을거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는 ‘메밀음식체험’은 축제의 또다른 재미다. 매일 밤 흥정천 맑은 물가에서 펼쳐지는 멋진 라이브 공연 즐기며 가을밤 정취를 만끽해보자.

 

● 축제기간 2015.09.04~14일 10일간
● 축제장소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
● 문의 033-335-2323
● 홈페이지 www.hyoseok.com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