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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로 겨울축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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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로 겨울축제 비상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0.12.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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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로 각종 겨울축제가 취소 또는 축소·연기되는 등 겨울 축제에 비상이 걸리면서지역 경기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북에 이어 경기북부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전국 각지의 송년·신년 행사는 물론 겨울 축제들이 취소, 연기되고 있는 것.


우선 23일 개막 예정이었던 평창 송어축제가 내년 초로 잠정 연기됐다. 이는 지난 22일 평창 지역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전남 영암군은도 호수 해맞이 행사인 ‘2011 영암호 해맞이 축제’를 취소키로 했고 충남 당진군도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왜목 해돋이 & 빛과 불의 축제’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당진군은 왜목 해돋이 행사 잠정 연기에도 불구, 왜목을 찾는 관광객이 있을 것으로 예상, 왜목 입구 등에 구제역 방역 시설 설치 등 구제역 예방 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충청북도도 오는 31일 청주 예술의전당 천년각 특설무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11 새해맞이 충청북도 희망축제’를 취소했다. 충남 서천군도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진행키로 했던, 해넘이·해돋이 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31일부터 1월1일까지 개최키로 했던 ‘비봉산 천제례’ 및 새해 해맞이 행사 역시 열지 않기로 했다. 화성시도 내년 1월1일 송산면 내봉산에서 열 예정이던 해돋이 행사를 취소했다.


경북 문경시 역시 매년 1월 1일 돈달산 정상에서 개최하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경북 영덕 해맞이 축제도 취소됐다.


동해안 지역의 해맞이 축제도 대부분 취소된 상태다. 강릉 정동진 해돋이 미치 경포 해돋이 축제를 비롯, 동해시 해맞이 축제, 삼척시 해맞이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반면, 1월 8일 개막 예정인 ‘화천 산천어축제’와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열리는 ‘인제 빙어축제’, ‘태백산 눈축제’.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 등은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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