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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파 차단 위해 서울대공원 조류 관람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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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파 차단 위해 서울대공원 조류 관람중지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02.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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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임시 휴원

[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AI전파 차단을 위해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이 임시 휴장되고, 서울대공원 조류시설 관람이 중지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행정1부시장(정효성) 주재로 25개 자치구와 서울대공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2차 AI 방역대책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8일부터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임시휴장, 서울대공원 조류 관람중지 등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강화된 방역조치는 이번 AI 발생이 야생조수에서 나온 것인 만큼 중랑천에서 10km내 지역 뿐 아니라 서울시내 25개 전 자치구와 서울대공원 동물원까지 방역조치를 확대, 서울에서 AI 바이러스의 전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함이다.


우선, 중랑천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어린이 대공원의 조류전시장에 대해서는 6일부터 차단띠를 설치해 관람을 중지했다.


또한, 이번 예찰지역 지정에서 제외됐던 서울대공원 동물원도 조류시설에 대해 관람중단을 하기로 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열대조류관, 큰물새장, 공작마을 등 조류 전시장을 폐쇄하고 가금사, 맹금사, 황새마을에 대해서는 관람 차단띠를 설치해 관람객이 가까이 접근할 수 없도록 했다.


중랑천을 비롯한 한강과 한강 지천에 대한 소독과 예찰활동은 매일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는 닭과 오리에 대해 이동통제가 해제되더라도 야생조류로 인한 AI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강화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서울시는 국내에서 고병원성 AI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이번 H5N8형의 경우는 인체 감염 사례가 전세계적으로도 없어 시민의 AI감염 위험은 없으니 특별히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서울시 정효성 행정1부시장은 “AI 바이러스가 사람의 신발 등을 통해서도 옮겨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철새도래지 등 야생조수 서식지에 대한 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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