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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단풍, 스릴 넘치게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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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단풍, 스릴 넘치게 즐기는 방법!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10.23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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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 타며 단풍 구경하니 ‘다이나믹~’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10월 말, 아직 단풍놀이를 가지 못해 아쉽다면 서울 근교로 단풍 나들이에 나서보자. 교통 체증에 시간에 대한 부담, 사전 계획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 내킬 때훌쩍 나설 수 있으니 말이다.


남들보다 조금 특별하게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테마파크로 가보는 건 어떨까.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놀이기구를 타고 눈에 담는 풍경은 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단풍시즌을 맞춰 테마파크들도 다양한 단풍행사들을 펼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로 나들이객들을 마음을 한결 즐겁게 해준다.


어트랙션 타고 온몸으로 느끼는 '스릴 코스'

서울 근교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에버랜드의 단풍 절정은 10월 20~30일. 은행, 단풍, 느티, 벗,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 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 정문에서 곤돌라 '스카이크루즈'에 탑승하면 매직랜드존까지 약 300m를 이동하는 동안 18m 상공에서 탁 트인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곤돌라 캐빈은 사방이 투명한 유리로 제작되어 경치 관람이 용이한데, 손님들은 약 1분∼2분간의 탑승 시간 동안 아래로는 '더블락스핀', '롤링엑스트레인' 등 어트랙션과 어우러진 단풍 나무를, 원경으로는 홈브리지 호스텔 주변 산을 물들인 빨갛고 노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에서 티익스프레스를 타고 멋들어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위치한 'T 익스프레스'는 놀이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하며, 최고 지점인 56M 낙하지점은 에버랜드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짜릿한 명소이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감상하는 단풍도 이색적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11월2일까지 27도 이상의 따뜻한 수온이 유지되는 야외 유수풀을 550미터 전 구간 운영하고 있어 따뜻한 물에 둥둥 떠다니며 단풍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슬라이드와 실내 파도풀, 유수풀,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 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며 여유롭게 가을 단풍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하고 멋진 사진 촬영을 하고 싶다면 ‘산책 코스’를 추천한다. 에버랜드 內의 단풍 산책 코스로는 세 곳이 대표적인데, 750m의 퍼레이드 길과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판타스틱 윙즈' 공연장, '몽키밸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하늘길'이 손꼽힌다. 특히 동물원 입구부터 '버드 파라다이스'까지 약 200M 이어지는 '하늘길'은 길을 따라 단풍을 비롯한 각종 나무들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는데다 알락꼬리 원숭이 등 동물들도 볼 수 있어, 에버랜드 직원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힌다.


에버랜드 주변도 단풍이 수려해 산책하기에 좋다. 마성톨게이트 진입로부터 에버랜드까지 이어지는 '가로수길', 물 위로 비친 붉은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호암호수', 은행나무 군락을 볼 수 있는 '홈브리지 호스텔' 진입로 등 에버랜드 주변에서도 단풍을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가을 나들이를 하기 에도 그만이다.

▲호암호수 단풍


특히 호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으로 유명한데, 10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호암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 수면에 비쳐 장관이 펼쳐진다.


서울랜드 안팎으로로 단풍이 붉게 물들어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청계천을 등지고 있는 서울랜드는 산에서부터 공원까지 단풍으로 물든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놀이기구를 타며 단풍구경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50m높이에서 활강하는 놀이기구 ‘스카이엑스’를 타면 청계산의 단풍 숲으로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하늘 가까이 다다를 수 있다. 빠른 속도로 레일을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은하열차888’을 타고 얼굴 가까이 스쳐 가는 단풍들을 보거나 ‘무지개자전거’를 타면서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힐사이드 호스텔 진입로가온통 노랗게 물들어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다.


서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도로 양쪽으로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단풍터널을 이루고 있다. 청계산자락에 위치한 이 길을 따라 달리면 맑은 공기에 시원한 가을바람까지 불어와 상쾌함이 더해진다. 네비게이션에 국립현대미술관 또는 서울랜드 동문을 검색하거나 안내 표지판을 따라 달리면 된다.


과천 저수지 산책길을 따라 단풍을 구경할 수도 있다. 저수지를 따라 걷거나 코끼리열차를 타고 앉아서 구경하는 방법이다. 일반 어른 걸음걸이로는 약 20분 정도, 코끼리열차를 이용하면 5분이면 된다. 저수지를 따라 단풍 든 나무가 드리워지고, 눈 앞에는 저수지가, 뒤편에는 서울랜드와 청계산 일대가 펼쳐진다.

▲서울랜드. 단풍 속을 달리는 은하열차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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