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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여 년 전 조선시대로 떠나는 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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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여 년 전 조선시대로 떠나는 체험여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9.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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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궁중·체험 행사로 감동 선사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인 ‘제 51회 수원화성문화제’(http://shcf.kr)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화성행궁광장, 수원천 등 수원화성과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온전히 보존해 후손에 물려주고,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개혁사상의 산물인 화성 축성의 의미를 기리고자 수원시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전국 최대의 문화관광축제이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8일 개막연을 시작으로 12일까지 닷새 동안 수원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조 대왕 능행차는 1795년 정조 대왕과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수원 방문을 그대로 재연한 것이다. 정조 대왕 능행차는 10월 9일 조선시대 관료, 호위무사, 군졸 복장을 한 1,800여 명과 말 100여 필이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장안문-화성행궁 앞-팔달문-중동사거리를 거쳐 지동초등학교까지 행진한다. 거리는 약 3.7㎞ 정도 되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조 대왕 능행차에 이어 시민환영퍼레이드가 펼쳐지는데, 수원시민과 대학생 동아리, 단체, 기업, 해외관광사절단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축제의 감동과 즐거움을 나눈다.

▲정조능행차

이외에도 ‘친림 과거시험’, ‘혜경궁홍씨 진찬(회갑)연’, ‘낙성연’ 등 다양한 궁중 행사를 선보인다. 친림 과거시험은 수원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조선조 인재등용 방법인 과거시험을 재현하고, 장원급제자 축하 퍼포먼스도 펼친다.


혜경궁홍씨 진찬연은 1795년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펼쳐진 혜경궁 홍씨 진찬연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행사로 궁중무용과 궁중음악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연무대, 창룡문 광장에서는 수원화성 축성으로 부국강병을 이루고자 했던 정조 대왕의 꿈을 그린 야간 훈련(야조)와 빛·영상이 펼쳐지는 대형 야외 무예종합예술공연이 화성 성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 공연은 3D프로젝션 맵핑, 역동적인 빛, 소리의 연출 그리고 시민합창단, 경기도립무용단, 무예24기, 마상쇼, 마상무예, 지상무예, 야마카시와 마샬아츠 등을 선보인다.


수원의 아름다운 생태 하천인 수원천 일원에서 펼치는 등불축제와 설치영상전 등 공공예술프로젝트도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관광객들은 가족 사랑과 세계문유산의 소중함을 느끼는 성곽 가족 걷기체험프로그램으로 ‘짚신 신고 수원화성 걷기’를 해볼 수 있고, 둥근달이 비치는 방화수류정, 대금소리와 연못을 떠도는 돛단배, 예술 명인들의 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는 상설공연으로 무예24기와 장용영 수위의식, 정조대왕 거둥 이벤트가 마련된다. 무예24기는 조선 전통의 무예와 중국과 일본의 우수한 무예를 적극 수용해 만든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24가지 실전무예를 실감나게 재현한다.


장용영 수위의식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 군사들의 군사훈련과 수위의식을 선보이는데, 공연 후 정조 대왕, 군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정조대왕 거둥 이벤트는 취타대와 정조 대왕 행차 팀이 화성행궁에서 지동시장까지 거둥 행차하며 시민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는 행사다.


체험행사로는 화성축성체험과 궁중문화체험, 아름다운 행궁길걷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화성축성체험은 정조대왕의 실학사상이 반영된 과학적인 축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당시의 위대함을 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궁중문화체험은 정조 대왕이 화성행궁에 머물며 집무하는 모습과 궁중의 수라간을 재현하는 행사로, 화성행궁에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선사한다. 행궁길 걷기 체험은 화성행궁광장 옆 화성 홍보관에서 팔달산 입구까지 걸어가며 공방거리와 맛집, 소담스러운 카페, 거리를 수놓은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에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나아가 수원화성문화제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는 8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수원시는 올해에도 수원화성문화제의 메인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화성행궁을 활용한 야간프로그램 개발, 국제 자매 우호도시 초청 공연, SNS 홍보단 운영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수원화성문화제가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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