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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야경과 즐거운 쇼핑, 그리고 별미 ‘딤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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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야경과 즐거운 쇼핑, 그리고 별미 ‘딤섬’까지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4.07.2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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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가족과 함께 홍콩으로 떠나자!
▲아쿠아루나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아편전쟁 이전에는 중국 광둥 지역의 조그만 어촌 마을이었던 곳. 하지만 아편전쟁 이후 영국에 할양된 이후 국제적인 상업·금융·무역도시로 급성장한 ‘홍콩(Hong Kong)’.

1997년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에도, 쇼핑천국으로서 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홍콩은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 등이 공존하면서 매혹적인 장소임이 분명하다. 특히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홍콩은 한국 편리한 교통과 인프라, 멋진 경관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 등으로 인해 최고의 관광명소다.

본격적인 7~8월의 여름휴가 기간 다양한 축제도 즐기고 쇼핑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홍콩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홍콩 여행, 편리한 이유는
홍콩으로 떠나는 여행의 장점 중에 하나가 다양한 항공편과 짧은 비행 시간이다. 하루에 20여 편 일주일에 150여 개의 항공편이 있으며, 한국에서 약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홍콩이다. 이로 인해 저렴한 저가항공을 이용 할 수도 있고, 짧은 기간에도 시간을 허비하지않고 편하게 효율적으로 많은 곳을 둘러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셈이다.

여기에 치안 상태가 안전하고, 편리한 인프라로 저렴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어디든 이동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실제로 홍콩 공항이나 모든 전철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옥토퍼스(Octopus) 카드 하나면 모든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 할 수 있다. MTR(홍콩지하철), 택시, 버스, 스타페리, 센트럴트램, 피크트램 등 홍콩 대부분의 교통수단은 물론 편의점, 슈퍼마켓, 패스트푸드점에서도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도심 속 멋진 경관
여름철, 북적이는 해수욕장이 싫다면 가족과 함께 멋진 경관을 모두 갖춘 홍콩에서 도심지의 피서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는 홍콩의 야경을 감상해보자. 우선, 피크타워의 야경은 가히 ‘환상적’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피크타워의 야경’은 홍콩 관광의 백미다. 여기에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는 방법으로는 바다에선 유람선을 이용하고, 육지에서는 트램을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콩야경

 

홍콩의 빅토리아 항구에는 붉은 돛을 달고 있는 유람선 ‘아쿠아루나’가 있다. ‘아쿠아 루나’는 침사추이에서 출발해 센트럴피어를 거쳐 빅토리아 항구를 항해하는 유람선으로, 이 유람선을 타고 홍콩의 야경을 만끽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여기에 홍콩의 상징인 트램을 타고 야경을 즐기는 것도 바람직하다.

트램은 빠르지 않는 속도로 정해진 레인을 따라 움직이는 교통수단이다. 2층 트램을 타고 홍콩의 구석구석을 천천히 구경하는 것이 홍콩의 야경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무더운 여름,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도 홍콩에서의 최고의 피서법. 홍콩호텔들은 대부분 옥외 수영장을 구비하고 있는데, 멋진 장관을 즐길 수 있도록 전망 좋은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스낵바와 함께 일광욕을 즐길 수 있도록 선베드와 자쿠지도 마련돼 있다.

그중에서 하버그랜드구룡(Harbour Grand Kowloon) 호텔 수영장은 일명 ‘전지현 수영장’으로 불린다. 영화 ‘도둑들’의 촬영지로 유명한데, 21층 호텔 꼭대기에 위치한 수영장은 통유리로 돼 있어, 물속에서 수영하는 아이들을 밖에서 지켜 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오션파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공원으로 지난 36년 동안 홍콩 최고의 테마파크로 사랑받아온 놀이 공원이며, 그 이름만으로도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과 어트랙션을 갖춘 디즈니랜드가 홍콩에 있다.

이밖에 한적한 해변을 느끼고 싶다면 ‘디스커버리 베이’로 향하는 것도 좋다. 이곳은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여유롭게 해변을 걷거나 파라솔 아래서 선텐도 즐길 수 있다. 또 씨푸드 레스토랑도 꼭 한번 들러보는 것 좋다. 특히 매일 밤, 디즈니랜드에서 터지는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 즐기고, 쇼핑도 하고~
6월 27부터 8월 31일까지 홍콩여름축제(Hong Kong Summer Fun)가 열린다. 홍콩의 아름다운 빅토리아 항구를 배경으로 열리는 홍콩용선축제와 맥주파티, 그리고 젊음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랑콰이퐁 맥주&뮤직 페스티벌이 그것.

축제를 만끽했다면, ‘메가 쇼핑세일’도 함께 즐겨보자. 홍콩 최대의 쇼핑몰인 하버시티는 침사추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편집백화점인 ‘레인 크로포드’도 함께 있다.

백화점에서는 필립림, 알렉산터 매퀸 등 한국에서는 만날 수 없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홍콩 레인크로포드에 입점 해 있는 톰포드 코스메틱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라몰의 i.t. 매장’과 ‘b+ab 편집숍’은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는 물론, 유행 아이템을 콘셉트별로 묶어놓은 섹션과 마치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공간에 들어온 듯 한 느낌을 주는 감각적인 매장 인테리어로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이다.

여기에 저렴한 가격대와 트렌디한 스타일의 아이템이 가득하기로 유명하다. 또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어 쇼핑몰 리스트에 추가해도 좋다.

본격적인 뷰티 쇼핑을 원한다면 국내에 없는 뷰티브랜드나 헬레나 루빈스타인, 잎사, 맥스페터가 있는 페이시스 쇼핑몰도 꼭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다.

낮에는 쇼핑의 즐거움으로 양손을 가득 채웠다면, 저녁에는 홍콩의 나이트라이프를 대표하는 ‘랑콰이퐁’으로 가보자. 이 곳은 한국의 이태원과 홍대 거리보다 훨씬 개방적이고 오픈된 바가 많아 자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랑콰이퐁’은 낮에 바쁜 일상생활을 보낸 젊은이들과 쇼핑과 관광을 즐긴 외국인들로 넘쳐나 매일 밤 ‘불야성’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축제의 한마당이 된다. ‘랑콰이퐁’의 펍을 방문하면 시원한 맥주는 물론 음식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펍들 대부분이 낮에도 점심세트 메뉴를 팔며 오픈하고 있지만,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어둠이 완전히 내린 뒤 가보는 것이 좋다.

▲란콰이퐁

 

먹거리도 풍성
홍콩의 대표 먹거리 중 하나가 딤섬. 홍콩은 식재료가 풍부하고 외국인과의 교류가 활발해 서양요리법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때문에 딤섬도 재료와 요리법이 다양해서 그 종류가 현재는 400여 가지가 넘는다.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의미의 딤섬은 차와 함께 가족이 즐기는 음식으로 홍콩에서는 이를 ‘얌차한다’고 부른다.

홍콩에서 최고의 딤섬 전문점으로 꼽히는 곳으로 ‘팀호완(Tim Ho Wan)’이 있다. ‘팀호완’은 과거 몽콕의 골목에서 시작,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으로 성장했다.

‘팀호완’의 대표 메뉴로는 빵 안에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챠슈바우’, 새우가 가득한 ‘하가우’, ‘슈마이’ 등이 있다.

이외에 프렌치토스트나 크리스피 번, 샌드위치 등과 함께 차를 곁들인 식사를 판매하는 ‘차찬텡(홍콩의 옛날 분식집)’ 등도 둘러 볼 먹거리 장소다.

▲트램과 딤섬

<사진 제공 홍콩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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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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