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말레이시아 최남단에 있는 ‘조호(Johor)’. 말레이 반도(Peninsular Malaysia) 끝의 싱가포르(Singapore)와 맞닿아있어 양 국가간 교류가 활발할 뿐 아니라, 레고랜드, 조호 프리미엄 아울렛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해 매력적인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호 바루를 조금만 벗어나면 울창한 숲으로 가득한 국립공원,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해변을 간직한 섬 등 매력적인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세계적인 테마파크 ‘레고랜드’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에게 신나는 시간을 선사할 레고랜드는 7가지 테마 구역 내에 40개 이상의 어트렉션
으로 구성돼 있다.
각 어트렉션들은 수동적인 기구와는 달리 여행객들이 실제로 만져보고 작동하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
레고랜드 중앙에 있는 미니랜드(MINILAND)로 가면 관광객들은 아시아 관광 명소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3천만 개 이상의 블록을 사용해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등 아시아의 각종 랜드마크들을 1:20 비율로 축소시켜 재현해 놓아, 기념 사진을 찍기에 더없이 좋다.
50m 높이의 전망대(Observation Tower)에선 레고랜드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레고 스튜디오(LEGO Studios)에서는 레고를 테마로 한 4D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 레고 킹덤(LEGO Kingdoms)에선 기사와 불을 뿜는 용, 비밀에 쌓인 성 등 중세시대를 테마로 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설계도를 보면서 직접 블록을 조립해볼 수 있는 ‘레고 아카데미’, 어린이 운전학교, 조선소, 선박, 공항 등 도시의 건축물을 테마로 한 ‘레고 시티’, 이집트, 쥬라기 등 모험욕을 ‘랜드 오브 어드벤쳐’ 등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www.legoland.com.my
쇼퍼 홀릭들의 눈을 사로잡을 ‘조호 프리미엄 아울렛’
여행의 또다른 재미는 쇼핑을 만끽하고 싶다면‘조호 프리미엄 아울(Johor Premium Outlet)’으로 가보자.
조호 프리미엄 아울렛은 조호의 세나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싱가포르에서 40분, 쿠알라 룸푸르에서 4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규모와 입점 브랜드가 비교적 적은 대신, 30~50% 할인은 기본. 여기에 품목별로 최고 70~90%까지 할인 판매한다. 저렴하기 때문에 자칫 지름신을 부를 수 있지만 잘만 활용하면 필요한 물건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현재 조호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패션, 악세서리, 코스메틱 브랜드인 Burberry, Salvatore Ferragamo, Versace, Ermenegildo Zegna, Armani, DKNY, Shanghai Tang, Charles & Keith, Vincci 등 62개 브랜드가 입점 돼 있다. www.premiumoutlets.com.my
국립공원에서 자연 만끽!
조호 바루를 조금만 벗어나면 매력적인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카수아리나 나무들의 풍경이 아름다운 ‘데사루(Desaru)’, 말레이 반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엔다우 롬핀 국립공원(Endau Rompin National Park)’, 아름다운 산호초가 형형색색의 해양 생물과 함께 공존하는 ‘시부 섬(Pulau Sibu)’등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자료 제공 말레이시아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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