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2-06-27 18:57 (월)
추사가 사랑한 꽃 '수선화' 만발한 '예산 추사고택'에서 즐기는 특별한 봄여행
상태바
추사가 사랑한 꽃 '수선화' 만발한 '예산 추사고택'에서 즐기는 특별한 봄여행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4.14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사고택에 피어난 노란 수선화
추사고택에 피어난 노란 수선화

충남 예산 추사고택 일원에 봄 햇살로 곱게 물든 수선화가 활짝 피어나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금잔옥대(金盞玉臺) '수선화'는 추사 김정희선생이 아끼고 사랑한 꽃이다. 

추사가 제주 유배시절(1840∼1848)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는 그윽하고 담담한 기품에 반해 '칠언시(七言詩)'를 비롯해 수선화를 노래한 여러 수의 시도 지었을 정도다. 

추사고택에 피어난 노란 수선화
추사고택에 피어난 노란 수선화

추사고택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선화를 추사고택 주변의 산책로와 화순옹주 홍문에 추가로 심었고, 올 봄 꽃을 피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추사고택 수산화는 이번 주에 가장 활짝 피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고택이 단순 역사유적지 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선화로 꾸몄다"며 "고즈넉한 추사고택과 수선화가 어우러진 경관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다스리고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사고택에 피어난 노란 수선화
추사고택에 피어난 노란 수선화

- 추사 김정희의 칠언시(七言詩) -

碧海靑天一解顔(벽해청천일해안) 푸른바다 파란 하늘 얼굴을 활짝 펴니
仙緣到底未終慳(선연도저미종간) 신선 인연 끝끝내 인색한 것 아니로다
鋤頭棄擲尋常物(서두기척심상물) 호미질로 내다 버린 심상한 이 물건을
供養窓明几淨間(공양창명궤정간) 밝은 창가 깨끗한 책상 사이에다 공양하네

추사고택에 피어난 노란 수선화
추사고택에 피어난 노란 수선화와 봄꽃들

 

<사진/예산군>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