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올 추석 연휴 우리 국민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 1~3위에 일본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우리 땅 제주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가 올해 한국인이 검색한 추석 연휴(9월 12~16일)] 기간 중 출발하는 항공편을 분석한 결과, 우리국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도시는 일본 ‘오사카’였다.
2위는 ‘꽃보다 할배’, ‘배틀 트립’ 등 여행 예능의 인기 여행지인 ‘타이베이’, 3위는 국내 스테디셀러 ‘제주’로 나타났다.
오사카는 일본의 부엌이라 불릴 만큼 먹거리가 풍부하고, 관광과 쇼핑까지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배틀트립’과 ‘원나잇 푸드트립’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일본의 핵심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이외 선호 여행지로는 4위에 일본 도쿄, 5위 태국 방콕, 6위 홍콩, 7윌 일본 후쿠오카, 8위 싱가포르, 9위 중국 상하이, 10위 미국 괌 순었다.
올해 추석 연휴의 경우 추석 전인 9월 11일과 12일 이틀만 휴가를 내면 최장 9일간 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 단거리 여행지가 강세를 보였다. 이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저가 항공사들의 인기 노선 증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를 반증하듯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의 시작일인 오는 14일과 연휴가 끝나는 17일 오사카 노선을 증편하고, 진에어는 추석 기간 중 2개 노선(타이베이와 코타키나발루)에서 각각 1회씩 항공편을 늘렸다.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총괄 담당 박정민 매니저는 “단거리 해외여행은 국내여행 못지 않게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길고 여름 휴가철과 가까워 늦깎이 여름 휴가족을 포함해 더욱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