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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한 감칠맛’ 미식가를 유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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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한 감칠맛’ 미식가를 유혹하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10.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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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가을을 학수고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먹거리가 풍족하고, 이를 보고 있노라면 달아났던 식욕이 돌아오고 소화력도 왕성해진다. 이시기에는 또 갓 수확한 제철 먹거리를 음미하며 신명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전국에서 시작된다.

먹거리 축제 중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젓갈축제다. 간장게장, 오징어젓갈 등은 어찌나들 좋아하던지 밥도둑으로 불리고, 새우젓은 김치 맛을 좌우하는 비밀무기로 김장철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짭조름한 맛의 젓갈과 후덕한 인심,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젓갈시장으로 가을 나들이를 겸해 여행을 떠나본다.

200년 전통의 맛깔스런 논산강경젓갈
충남 논산 강경 젓갈은 어패류의 육·내장, 생식소 등에 식염을 가해 대둔산 석굴이나 저장고 등에서 숙성시킨 식품이다. 그 종류도 새우젓, 꼴뚜기젓, 오징어젓, 조개젓, 밴댕이젓, 명란젓 등 참 다양하다.

강경에서 유명한 젓갈은 새우젓으로 전국판매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새우젓 중에서는 ‘육젓’을 최고로 쳐주고, ‘오젓’, ‘추젓’도 많이 나간다.

강경 젓갈은 담백하고 감칠맛에서 다른 지역과 차별된다. 강경읍 전역에 젓갈집이 있으나 염천리 태평리 황산리에 몰려 있다.

강경 젓갈시장은 장날(4ㆍ9자 들어가는 날)과 주말에 많이 몰리지만 평일도 만만치 않다. 강경 젓갈시장은 8월초부터 12월초까지 성시를 이룬다. 특히 김장철에는 전국에서 하루 120여 대의 관광버스가 몰려온다.

강경발효젓갈축제= 매년 10월 강경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고, 200년 전통의 맛깔스런 젓갈도 구입할 수 있다.

축제장을 찾으면 맛깔스런 젓갈김치담그기, 양념젓갈 만들기, 왕새우잡기 체험, 햅쌀밥과 젓갈시식, 갈대숲 오

솔길 걷기, 젓갈캐릭터 소원등 달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 구경을 마쳤다면 낯선 곳으로 낭만 여행을 떠나보자. 특히 해질녘 금강변 갈대숲과 강물에 비치는 낙조는 초가을 최고의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 관촉사 은진미륵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탑정호 솔바람길, 계백장군 유적지도 둘러보면 금상첨화다.

▲탑정호

▲계백장군 묘역

속초 명품젓갈
속초지역 양념젓갈은 6.25동란 이후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 다수 정착한 함경도 실향민들이 제철에 어획하는 명태, 오징어, 가자미 등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전통수산발효식품으로 맛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속초젓갈은 저염(염도 2.1%~4.5%)이면서 DHA(치매예방성분), EPA(항혈전성분), 공역고도불포화 지방산(항앙·항비만 성분), GABA(항고혈압성분) 등의 풍부한 건강·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돼 그 자체가 건강식품이다.

가자미 식해도 별미다. 흰쌀밥이 주식인 우리 국민들에게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해주고 식욕증진, 간 보호, 비타민 B 공급원으로도 가장 잘 어울리는 밑반찬이다.

속초하면 또한 붉은 대게(홍게)를 빼놓을 수 없다. 전국 어획량의 48%를 차지하고 있는데, 동해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붉은 대게는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어린이와 임산부, 노약자들을 위한 영양식으로 매우 좋다.

속초 젓갈·붉은 대게축제=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중순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일원에서는 ‘속초 젓갈·붉은대게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속초의 멋진 풍경에 감칠맛 나는 음식을 곁들였으니 가을 여행지로 최적이다.

축제에서는 붉은대게와 양념젓갈 무료 시식을 비롯해 웰빙 젓갈 만들기 체험, 젓갈·붉은 대게 판매관 등 체험·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문의: 관광홍보담당 033-639-271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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