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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강 유역 주민들‘해수유통’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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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강 유역 주민들‘해수유통’의지 다져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10.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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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국내·외 전문가 초청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11일 열린 심포지엄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에서 개최된 3대강 해수유통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 초청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3대강 유역 주민들이 다시 한 번 하굿둑 ‘해수유통’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11일 열린 심포지엄에는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한 국외 전문가 NPO 법인 큐슈유역연대회의 사무국장 오카 유지(OKA YUUJI)와 네덜란드 젤란트 주정부의 물관리, 공간계획 및 환경정책분야 종합정책 책임자 치어드 블라우(TJEERD.S BLAUW), 국내 전문가 김정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등 4명의 전문가, 3대강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는 서한태 3대강 해수유통 추진위원회 고문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카 유지(OKA YUUJI) 전문가의 ‘자연환경 보전 및 공공사업의 방향에 대하여’와 치어드 블라우(TJEERD.S BLAUW) 전문가의 ‘네덜란드 남서부의 하구에서 얻은 교훈’, ‘수질과 생물의 변화’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좌장 김정욱 교수 주재하에 국내 전문가 허재영 교수, 전승수 교수, 김진홍 교수의 토론이 진행됐다.

오카 유지(OKA YUUJI)씨는 “야나가와시 마을의 풍부한 자연, 역사, 문화자산 등이 전국적으로 사라지고 있던 때, 많은 의견들에 동조하지 않고 수로 보전을 끝까지 호소했던 주민들이 있기에 수로를 보전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만이 우리의 생태계를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나소열 서천군수

치어드 블라우(TJEERD.S BLAUW)씨는 “네덜란드 정부가 실행한 델타프로젝트(해안선을 줄여 농업용 담수호를 만드는 것)로 인해 하구의 어업과 휴양 등의 경제적 활동에 악영향을 줬다”며, “휘어스호의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수가 유통되고 있는 동스켈드와 호수 사이에 해수의 유통로를 건설해 수질을 복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좌장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허재영 대전대 교수, 전승수 전남대 교수, 김진홍 중앙대 교수 등 3명의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은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해수유통에 대한 염원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서한태 3대강 해수유통 추진위원회 고문은 “4대강에 쓸데없이 보를 막고 바닥을 굴착하는 것은 지금까지 문제가 됐던 하굿둑 근처의 퇴적물과 오염을 줄이는 것만 못하다”며 “해수유통이 관철되도록 주민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우리의 조상들이 하구역에서 역사와 문화를 이루고 살았던 것처럼 우리와 후손들이 살아갈 삶의 터전인 금강을 잘 보전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3대강 해수유통의 추진과 종합적인 생태계 복원사업이 선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3대강 해수유통 추진협의회는 국제 심포지엄을 계기로 3대강하굿둑 해수유통 대선공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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