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민성]‘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소재로 펼치는 코믹 사극 액션물이다.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작전을 펼친다는 이야기가 사극이란 장르와 만나 어떻게 그려질 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 전문가들이 뭉쳐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친다는 ‘도둑들’과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에 제작, 개봉되는 데다 현대극과 사극이라는 시대적 배경만 다르지 비슷한 소재이기 때문.
특히 총 85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거대한 스케일과 얼음 CG 등은 영화의 최대 볼거리다. 3만정 얼음으로 가득한 서빙고, 대규모 얼음 CG가 웅장함과 시원함을 자아낸다.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화끈한 액션신, 토굴 안에 쏟아지는 얼음 CG 장면, 두꺼운 빙판이 깨지며 급속히 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람들의 위험천만한 모습, 토굴 속에서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 스피디한 모습 등은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줄거리
바로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겠다는 것. 한때 서빙고를 관리했지만 조명수 일행에 의해 파직당한 ‘동수(오지호)’와 손을 잡은 덕무는 작전에 필요한 조선 제일의 고수들을 찾아 나선다.
덕무와 동수는 한양 최고의 돈줄 ‘수균(성동일)’을 물주로 잡고, 도굴 전문가 ‘석창’, 폭탄 제조 전문가 ‘대현’, 변장술의 달인 ‘재준’, 총알배송 마차꾼 ‘철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불러 모은다.
동수의 여동생인 잠수전문가 ‘수련’과 아이디어 뱅크 ‘정군’, 유언비어의 원조 ‘난이’까지 합세, 3만정의 얼음을 훔치기 위한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한다.
개봉 8월 9일
감독 김주호
출연 차태현(덕무), 오지호(동수), 민효린(수련)
등급 12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www.baramsa201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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