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가 12년 만에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신비한 사랑의 기억을 아련한 감성으로 담으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영화 속 이야기 그대로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 따위는 믿지 않던 남자 인우의 우산으로 뛰어 들어온 태희. 그녀에게 운명적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14년 후 인우는 태희의 습관을 그대로 닮은 남자 제자 현빈에게 흔들리게 된다.
시간을 거슬러 찾아온 운명적 사랑을 그린 뮤지컬은 영화의 절제된 감성과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더해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는 감성을 전한다.
이병헌이 맡은 인우는 강필석과 김우형이, 태희는 전미도와 최유하가 번갈아 연기한다. 현빈 역은 신예 윤소호와 이재균이 맡는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오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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