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답변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이미 여름휴가를 다녀왔거나(1.7%), 여름 휴가를 다녀올 계획(25.8%)이 있는 경우, 그리고 다녀올 가능성이 높은(23.1%) 응답자는 50.6%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조사에서 동일한 문항에 대한 응답률(64.3%)에 비해 13.7%포인트 낮은 응답률이다.
응답자들의 국내 휴가 출발 게획 시점은 이달 30일 ~ 8월 5일이 36.4%로 가장 많아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여행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됐다. 다음은 이달 23일 ~ 29일(7.9%), 8월 6일 ~ 8월 12일(5.4%) 순이었다.
여행 평균 기간은 2박 3일이 가장 많았으며(32.0%), 그 다음으로는 1박 2일(19.6%), 3박 4일(10.2%)의 순서로 나타났다.
휴가여행 목적지는 전강원도 전체 25.6%가 강원도를 1순위로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전라남도(17.3%), 경상북도(12.7%), 경상남도(12.1%), 충청남도(8.4%) 순이었다.
국내 여행 시 1인당 평균 지출 금액은 10~ 20만 원 미만이 36.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20~30만 원 미만(23.5%), 30~50만 원 미만(17.0%)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는 주요 이유는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67.5%), 경제적 여유 부족(18.2%) 등으로 조사되어 2011년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문광부는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여름휴가 여행 총 지출액을 추정한 결과 총 3조8,352억 원의 관광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6조3,381억 원, 고용 유발효과 49,416명 규모로 추정돼, 국내에서의 휴가 활성화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내수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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