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무더운 여름, 세계 영화 속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을 찾아보자.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경기도 부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는 예년보다 축제성이 한층 강화되며, 47개국 230편(장편 136편, 단편 9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지난해 보다 14개국 9편의 작품이 증가했으며 공식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에는 총 24편의 장, 단편이 상영된다.

또 미주·유럽의 호러, 스릴러, 미스터리 등 세계의 장르 영화 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도 열린다.

‘90분’(감독 박선욱), ‘시련’(감독 김연수), ‘나쁜 피(감독 강효진),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감독 김태경), 등 한국 감독들이 활약한 영화들은 물론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애니 판타’ 섹션, 국제 영화계 거장에게 바치는 작품을 모은 ‘스트레인지 오마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으로는 옴니버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가, 폐막작으로는 미이케 다케시의 ‘아이와 마코토’가 상영된다.

문의: 032-345-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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