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Pattaya
바다가 아니어도 좋다!

태국을 대표하는 휴양도시 중 하나인 파타야는 방콕에서 2시간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방콕여행과 함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코스다. 하지만 꼭 바다에 나가 해양 액티비티를 하지 않아도 파타야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바다에 가도, 바다에 가지 않아도 남부럽지 않은 새로운 여행 명소와 프로그램들이 있어 파타야 여행은 조금 더 흥미진진해졌다.

타피아 수상카페 Tappia Floating Cafe
과거에는 해변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섬으로 가거나 다이빙, 스노클링 등의 액티비티를 하러 가는 일이 거의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 파타야에서 배를 타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수상카페로 갈 수 있다.

타피아 수상카페까지는 약 10분. 파타야 도심뷰가 있는 가까운 바다 위에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배 이용료와 음료 한 잔 값을 사전에 지불하면 카페에 입장할 때 음료 한 잔을 준다. 사진 찍기 좋은 칵테일을 닮은 예쁜 음료.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추가로 음료와 음식을 즐기거나 준비되어 있는 낚싯대로 바다낚시를 경험할 수도 있다. 파타야의 바다를 여행하는 또 하나의 방법! 수상카페에서 직접 체험해보자.

하우스 오브 베네딕트 House of Benedict
파타야 시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하우스 오브 베네딕트. 사진촬영을 위해 지난 2022년 태어난 오픈형 스튜디오는 한 유명 사진작가가 세운 콘셉트풀한 공간이다. 입구에서부터 인스타그램을 부르는 공간연출에 스마트폰과 카메라 셔터를 끊임없이 누르게 되는 곳. 태국과 파타야의 해변휴양지, 열대자연, 바다에서 온 재료와 콘셉트를 통해 로컬의 전통과 멋 그리고 여행 안의 감성 등을 화려한 현대적 소품들과 함께 아티스틱하게 연출했다.

카페와 레스토랑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하나 그리고 충분한 체력만 있다면 하루 종일 놀다 갈 수 있는 공간. 정말 제대로 맘먹고 인생샷을 건지러 온 커플이나 모델들이 선보이는 매력적인 포즈와 멋진 아이디어도 하우스 오브 베네딕트에서는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볼거리가 된다.

파타야 수상마켓 Pattaya Floating market
수상마켓으로 유명한 태국. 바다만 있을 것 같은 파타야에도 역시 플로팅마켓이 있다. 파타야 수상마켓은 파타야에서 지대가 가장 낮은 분지 지역으로, 비가 오면 고인 물을 이용해서 만든 인공호수에 차려진 수상마켓이다.

태국 동서남북 지역의 특색을 콘셉트로 꾸민 파타야 수상마켓에서는 과거 배에서 팔던 국수 보트누들을 비롯해 다양한 태국음식들을 호숫가에 앉아 맛볼 수 있다. 특히, 흔히 먹는 소고기 쌀국수가 아닌 돼지고기 쌀국수는 베트남 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른 보약 같은 국물로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재료는 익숙하지만 그 맛과 식감은 전혀 다른 음식들이 수상마켓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무에타이 쇼, 전통 춤과 퍼포먼스 등의 공연 역시 꼼꼼하게 챙겨봐야 할 이벤트. 상점가에서는 이곳 장인들이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수제품들이 지갑을 열게 한다.

파타야 STAY
베이뷰 파타야 호텔 The Bayview Pattaya

고전적인 해변휴양지 호텔의 면모를 갖춘 베이뷰 파타야 호텔은 시원한 컬러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파타야 해변과 도심의 번잡함을 잊고 평온하게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적당한 위치에서 파타야 해변뷰를 감상할 수도 있고, 수영을 즐기며 한가한 오후의 여유를 누릴 수도 있다. 태국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인 야시장이 호텔 바로 앞에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던 베이뷰 파타야 호텔. 수준 높은 조식과 알 라 카르테 메뉴 역시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