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 5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하루 2회 진행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산수유, 생강나무, 살구나무, 귀룽나무 등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창경궁으로 봄나들이에 나서보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5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에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동궐도를 보며 창경궁의 옛 모습을 알아보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동궐도(東闕圖)는 1826년에서 18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경궁과 창덕궁의 궁궐 그림을 말한다.
동궐도 특별관람은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지역과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터의 군무를 담당했던 도총부(都摠府),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관리했던 내사복시(內司僕寺) 등에 대해 동궐도를 직접 보고 전문 문화유산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예전 창경궁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의 외전과 내전,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변형된 내농포(內農圃): 일대 지역을 동궐도 상의 19세기 창경궁과 비교해볼 수도 있다.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이 제작한 ‘동궐도 지도’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며, 매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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