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두둥실! 6월 가스기구 '서울의 달’ 한강에 뜬다...3천만 관광시대 열 서울야경 핫플 기대
상태바
두둥실! 6월 가스기구 '서울의 달’ 한강에 뜬다...3천만 관광시대 열 서울야경 핫플 기대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4.02.29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금(12시~22시) 최대 150m 상공까지 수직비행 반복
탑승정원 최대 30명... 15분 비행‧탑승비 2만5천원
‘서울의 달’ 예상 조감도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의 달’ 예상 조감도 /사진-서울관광재단

[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오는 6월 보름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헬륨)기구 ‘서울의 달’이 서울 여의도 하늘에 뜬다. 그야말로 서울 한강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보름달을 그대로 닮은 노란 빛의 가스기구 기낭에는 서울시 도시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로고가 들어가고 서울의 특징을 담은 하트, 느낌표, 스마일의 픽토그램으로 장식된다.

‘서울의 달’ 비행시간은 1회 약 15분, 탑승정원은 30명이으로, 기상상황에 따라 100~150m 상공까지 뜬다.

‘서울의 달’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12시~22시까지 운영된다. 단, 매주 월요일은 정기점검 예정이다.

‘서울의 달’ 예상 조감도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의 달’ 예상 조감도 /사진-서울관광재단

탑승비는 대인 기준 2만 5천원(예정)이며, 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할인이 적용된다.

서울의 달은 언뜻 보면 열기구처럼 생겼지만 헬륨가스로 채워진 기구를 케이블로, 지면과 연결하는 구조로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가스 부력과 전기장치를 통해 수직비행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헬륨가스는 불활성·비인화성 기체로 인체에 해가 없고, 폭발성이 없어 열기구보다 안전하고 소음과 공해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등에서도 계류식 가스기구를 운영중이다. 

‘서울의 달’은 올해 1월부터 제작 중이며 6월까지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설치를 마치고 일주일 이상 시범 비행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한다.

‘서울의 달’은 강풍·폭우 등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비행기구이므로 홈페이지·SNS·AR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 비행여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의 달’ 설치는 동일 기종 10회 이상 설치경험이 있는 ‘플라잉수원’이 맡는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시 관광 미래 비전인 ‘3·3·7·7 관광시대’에 발맞춰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한강과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의 달’을 선보이게 됐다” 라고 말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달은 서울의 대표 매력요소인 한강과 화려한 야경을 관광자원화해 3천만 관광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누리고 즐기는 서울의 달을 통해 서울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