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미국 방문시 무인 자동 심사대를 통해 간단한 절차만으로 입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국관광청(Brand USA)은 지난 12일 워싱턴 DC에서 결정된 한미 양국 상호 자동 출입국 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한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미국을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토안보부의 자넷 나폴리타노(Janet Napolitano)와 미 세관 국경보호국(CBP)의 데이비드 아귤라(David V. Aguilar) 및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공동으로 한-미 양국 상호 자동 출입국 심사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에서 SES(Smart Entry Service)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시스템은 미리 지문과 얼굴 정보를 등록한 후 대면심사 없이 무인 자동 심사대 확인만으로도 출입을 가능하게 해준다.
SES에 등록한 한국인들은 미국 내 주요 25개 국제 공항에 위치한 무인 자동 심사대를 이용, 여권 스캔과 지문 확인 절차만으로 쉽고 빠르게 입국이 가능하다.
더불어, 미국과 상호 무인 자동출입국심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나라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처음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네덜란드, 캐나다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미국관광청 CEO인 짐 에반스(Jim Evans)는 “미 연방 정부 차원에서 한국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쉽게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인 만큼 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며 “미국관광청은 미 세관 국경보호국과 함께 자동출입국심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미국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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