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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설 연휴 97만 7천명... 일평균 19만 5천명 이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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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설 연휴 97만 7천명... 일평균 19만 5천명 이용 전망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4.02.06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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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사진=인천공항 공사]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사진=인천공항 공사]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총 97만 7천명, 일평균 19만 5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여객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 인천공항 예측 이용객은 97만 6,922명, 일평균 기준 19만 5,384명으로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여객(12만 7,537명) 대비 5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명절(설, 추석) 연휴 실적 중 최고치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예측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설 연휴 일평균 실적(20만 2,085명)대비 96.7%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로, 항공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 정상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2일로 20만 1,953명의 여객이 예상된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일(10만 4,028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2일(11만 1,942명)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최근 겨울방학 및 휴가 등으로 항공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휴기간 중 8일, 9일, 12일에는 일 여객이 각각 2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일 여객 20만 명은 2019년 인천공항의 일평균 여객 19만 4,986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인천공항의 완전 정상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수치이다.

인천공항의 일 여객은 지난 2020년 1월 27일 20만 948명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급속히 감소해 20만명 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1월 14일(20만 2,553명) 만 4년 만에 일 여객 20만명을 넘어선 이후 1월 21일(20만 6,372명)과 28일(20만 6,868명)에도 20만명이 넘는 여객실적을 기록했다.  

참고로 인천공항 역대 최다 여객실적은 2019년 8월 4일 기록한 23만 4,171명이다.【  

공사는 여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기간 동안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기본 방향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우선 출ㆍ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검색 인력 약 120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여객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스마트‧셀프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내인력 약 270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7월 도입된 스마트패스(사전 등록한 안면인식 정보를 통해 출국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국시 전용라인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최근 여객 증가세 및 설 연휴에 맞춰 대중교통 서비스가 확대 운영 중으로, 연휴 기간 주차장 혼잡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설 연휴 심야 여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11일과 12일 새벽 1시경까지 공항철도가 연장 운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 외에도 공사는 새벽시간 공항 직통열차 시범운영, 경기지역 심야 공항버스 운영 확대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했다.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공항버스 무료탑승, 심야 공항버스 이용객 대상 기내식 쿠폰 제공 등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다. 

연휴 기간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공사는 시설, 교통, 여객, 시스템, 보안 등 공항 전 분야에 대한 사전점검과 대내외 협조체계 점검을 완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연휴 기간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대중교통과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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