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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홍역 유행"...해외유입 홍역 환자 전국 5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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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홍역 유행"...해외유입 홍역 환자 전국 5명 발생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4.02.06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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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귀국 후 발열·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방문 당부
홍역예방 수칙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해외 여행 후, 발열·발진 있으면 보건소에 신고하세요!”

경북도는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이와 관련 있는 홍역 환자가 전국에 5명 발생함에 따라 귀국 후 발열·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문의 후 안내를 받아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설 연휴 기간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전 세계 홍역 환자는 28만 명 넘게 발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6배에 달한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최초 홍역 감염자 1명이 12~18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

지난해 홍역 발생 국가

홍역 감염 시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을 2회 맞지 않았거나,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 검사가 음성이라면 ▲해외여행 전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하고 ▲여행 중 자주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 여행 후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도는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 발진 등으로 내원하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하는 등 의료기관의 감시 강화를 당부했다.

경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홍역 조기 발견과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은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 내원 시 해외 여행력을 우선 확인해 홍역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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