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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산을 친구 삼아 걷는 홍콩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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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산을 친구 삼아 걷는 홍콩 트레킹'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06.0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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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대화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 라마섬 트레킹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홍콩에도 산이 있어요?”


홍콩 얘기하면서 산을 주제로 삼으면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한다.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이 전부인줄 알고 있었데, 그곳에 산이 있다니..... 하지만 홍콩에 아름다운 산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것도 아주 많다. 도시에서 불과 20여분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홍콩은 전체 면적의 70%에 달하는 약 1,000㎡가 자연이다. 그리고 다이나믹 한 해안선, 다양한 종류의 섬들은 음식의 양념과도 같은 존재로 홍콩의 경지를 더욱 멋들어지게 그려낸다. 산속은 트레커에게 훌륭한 여행지다.

▲ 청동좌불상과 지혜의 길

주룽 반도는 물론 홍콩 섬과 란타우 섬에 기막힌 트레킹 트레일이 잘 개발되어서다. 특히 홍콩의 트레킹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맥클리 호스 트레일


맥클리 호스 하이킹 코스는 길이가 100km로, 홍콩에서 가장 긴 산악 코스인 맥클리호스 트레일을 등반해 볼 수 있다.


맥클리호스 트레일 각 구간은 5km에서 16km까지 10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구간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빅토리아 피크 트레킹

빅토리아 피크를 중심으로 4개의 코스를 걸어볼 수 있다.

‘폭푸람 컨트리 파크 트레킹 코스’는 산림욕을 곁들이는 재미가 있고, ‘마운트 오스틴 로드 트레킹’ 코스는 피크타워 입구에서 오스틴 산 공터로 걸어볼 수 있다.


‘빅토리아 피크 가든 트레킹 코스’는 조용한 빅토리아 정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피크 트레일 코스’는 빅토리아 피크를 둘러싸고 있는 트레킹 코스로 빅토리아 하버를 넘어 구룡반도의 모습과 홍콩 섬의 웅장한 빌딩 숲, 그리고 남부의 평화로운 전경을 모두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트래킹 중간 중간에 운동 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홍콩섬 남부 ‘용의 등' 트레킹

수목이 무성한 섹오 컨트리 파크안에 용의 등이 있다. 이곳은 타임지가 아시아 최고로 꼽은 트레킹 코스다.
고도를 달리하며 굽이치는 산등성이의 모습이 ‘꿈틀대는 용의 등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트레킹 코스는 갈대와 관목 수풀을 양편으로 두른 황톳길이 면면이 이어지고, 산등성이에 오르면 빅 웨이브(Big Wave Bay)가 한눈에 들어온다.


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섹오 피크(Sheck O Peak)는 해발 284m에 불과 한 봉우리지만 경사는 비교적 가파른 편이다. 정상에 서면 저 멀리 로키 베이(Rocky Bay)와 섹 오 빌리지가 보인다.


홍콩섬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섹오 빌리지에는 널찍한 정원을 보유한 고급 저택들이 자리하고 있고, 트레킹이 끝나는 지점에 이르면 조용한 해변과 작지만 맛있는 레스토랑이 입을 즐겁게 한다.

란타우 트레킹

란타우섬의 무이 워 지역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환형 트레킹 코스(70Km)로, 산과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지혜의 길

코스는 12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코스 중간 중간에 ▲선셋 피크 ▲란타우 피크의 일출 ▲포린 사원 ▲지혜의 길 ▲미러산의 거대 부처상 ▲ 타이오의 일몰 ▲석벽 (시삐) 저수지의 경치가 눈을 즐겁게 한다.

옹핑 산책

란타우 섬을 산책하는 동안 20가지 종류의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고 ‘란타우 섬 해돋이 아치 길’(Lantau Sunrise Archway)에는 밝은 색조의 조각품을 볼 수 있는데, 홍콩의 유명 장소 중 하나다.


산책길 마지막에는 차(茶)워크가 있는데, 이곳을 지나다 보면 왜 옹핑의 미스티 차(Misty Tea)가 유명한지 알 수 있다.

윌슨 트레일

홍콩의 북동 신계지 지역은 홍콩의 숨겨진 보물이라 불리는 데, 윌슨 트레일은 홍콩에서 두 번째로 긴 크로스 컨트리 하이킹 루트로 남쪽에서 북동쪽 지역까지 뻗어있다.


섬과 섬 사이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 홍콩의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Double Heaven 해양공원, 순수한 섬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하카 마을, 풍수나무로 우거진 숲길 등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추천 하이킹 코스

라마섬 트레킹

라마섬은 홍콩에서 세 번째 큰 섬으로 홍콩의 대표 영화배우 주윤발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섬은 용수완과 석구완 두 곳의 포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라마섬은 경사가 심하지 않아 부담 없이 트레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코스 중간에 정자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라마섬의 트레킹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것은 트레킹을 마친 후에 먹는 시원한 냉두부 한 사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라마섬의 하이킹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끝이 보이기 시작할 때 석구완에는 풍성한 해산물 요리가 기다린다.


이외도 트레킹이 끝나고 나면 민속어부마을에서 옛 어부들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물고기도 잡아보고 뱃사람들이 배안에서 살아간 모습도 엿볼 수 있는 미니 박물관도 있다.

자료협조: 홍콩관광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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