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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찾아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셔틀버스 미국 현지에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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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찾아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셔틀버스 미국 현지에서 운행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4.02.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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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문화재청은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관람 편의 및 젭근성 샹항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셔틀버스와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K-공유유산’ 가치 확산에 나선다.

문화재청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미국사무소와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재미한국학교 워싱턴 지역협의회와 공동 협력해 '찾아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순환 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워싱턴 D.C. 인근 지역(워싱턴 D.C.·매릴랜드주·버지니아주) 거주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봄(5월)과 가을(10월)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지역까지 아우르는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서재필기념관(필라델피아 인근)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문화재청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서재필기념관(필라델피아 인근)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문화재청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공사관과 서재필기념관을 포함한 워싱턴 D.C.와 필라델피아 지역의 국외 사적지를 방문해 한미 우호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찾아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순환 버스 운행과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탐방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앞으로도 공사관을 비롯한 미국 속 ‘K-공유유산’의 가치를 우리 재외동포들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조선말, 대한제국 시기 주미 공사관으로 사용된 건물로서, 1891년 매입된 이후 1910년 일본에 의해 강제로 팔리기까지 약 20년간의 우리 역사를 담고 있다. 이후 공사관은 미국의 개인 소유가 되었다가, 지난 2012년 10월 문화재청이 매입했다.

5년간 자료 수집과 복원 및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18년 5월 역사 전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고, 지금까지도 대표적인 ‘K-공유유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한국인 13,371명, 외국인 6,899명 등 총 20,270명이 공사관을 다녀갔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워싱턴DC 로건서클 소재) / 사진-문화재청
주미대한제국공사관(워싱턴DC 로건서클 소재) / 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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