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하성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인천공항에 집중되는 항공물류의 분산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늘(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 서북단에 위치한 인천공항은 북한 장사장포가 공격하면 항공기가 뜨지 못해 대한민국의 항공 물류가 마비되고 경제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이에 따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은 “항공 물류와 관련해 유사시 청주공항이 인천공항의 대체공항으로써 역할 수행이 가능한 만큼 그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항공 물류 분산에 대한 김 지사의 주장에 공감했다.
김 지사는 “청주공항이 인천공항의 대체 공항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화물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활주로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청주공항 활주로 확충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청남대 나라사랑 리더십 연수원’과 당산공원 활용에 대한 국가보훈부의 협조를 요청했고, 국가보훈부장관이 조만간 청주를 방문해 청남대와 당산공원 일원을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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