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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봉래산 명소화'사업 본격화..최고 핫플레이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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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봉래산 명소화'사업 본격화..최고 핫플레이스로 만든다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4.01.1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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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시설(타워, 센터, 돔)과 모노레일 공사 본격 시작

[투어코리아=이철진기자] 영월군이 민선 7·8기 대표적인 공약사항 중 하나인 ‘봉래산 명소화사업’을 새해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봉래산 명소화사업은 영월읍소재지 중심에 위치한 해발 799m의 봉래산(蓬萊山)을 더욱 가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초 전망대(타워, 센터돔) 설치와 모노레일 설치 착공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오는 15일 시작해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봉래산 전망시설 / 사진-영월군
봉래산 전망시설 / 사진-영월군

봉래산은 예로부터 봉래채운(逢萊綵雲)이라 하여 영월팔경 중 하나로 사방으로 조망이 뛰어난 영월의 주산이며, 사육신의 한 사람인 성삼문(成三問)이 단종 복위운동에 실패하고 처형장으로 끌려가면서 지은 시조에 나오는 산으로 유명하다.

현재 봉래산 정상에는 2001년 문을 연 별마로천문대와 2007년 개관한 천문과학교육관, 패러글라이딩 이륙장, 산림욕장이 있으며, 야간 별관측, 패러글라이딩 체험, 영월읍 야경과 운무(雲霧) 등을 보기 위해 연간 약 10만 여명이 찾는 영월의 대표적인 10경(景) 중 한 곳이다.

하지만 봉래산은 해발 799m로 약 6km의 꼬불꼬불한 임도를 통해 접근해야 하므로 버스 등 대형차량과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곳이며, 특히 겨울철에 눈이 내릴 경우 접근이 더욱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영월군에서는 봉래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하며, 차량이나 기타 운송수단 없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상에는 전망대를, 영월읍 금강정 일원에서부터는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4계절 체류형 관광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봉래산 하부승강장 / 사진-영월군
봉래산 하부승강장 / 사진-영월군

2022년 말 국토교토부 지역개발사업과 폐광지역진흥지구로 지정되어 폐광지역개발기금 투자여건을 마련하여 국·도비 등 필요 사업비 확보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최초로 프리콘시스팀을 적용한 BIM설계와 시공을 통해 안정적인 공사 일정을 수립하여 2025년 하반기 완공과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계사업으로 영월역이 위치한 덕포리(구 대한통운)와 금강정을 연결하는 보도교량을 건설하여 영월역에서 내려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도교를 통해 금강정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접근하여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게 할 계획이며, 전망시설과 모노레일을 우선적으로 설치한 후 연계하여 최대한 빨리 사업비 등을 확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금강공원 일원에는 상수도 정수장에 배출되는 처리 잔여수를 활용한 폭포와 야간경관조명 등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봉래산 전망시설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본 사업 계획대로 완성하여 영월의 새로운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봉래산을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관광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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