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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간절곳 해맞이 ‘청룡 기운 담아 희망차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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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간절곳 해맞이 ‘청룡 기운 담아 희망차게 비상’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4.01.01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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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간절곶 해맞이 행사.[사진=포항시]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갑진년 청룡의 해의 첫 출발 점인 1월 1일을 한반도 최동단인 경북 포항시 호미곶에 3만여 명이 운집했다.

 이날 호미곶 광장 일원에서 ‘제26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

기상이 좋지 않아 아쉽게도 밝게 빛나는 청룡의 해를 보기 어려웠지만,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호미곶 현장을 방문해 새해 소망을 빌었다.

시는 이날  ‘용의 승천, 함께 비상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다양한 해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일 오전 6시 45분부터 ‘신년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인사, 사자성어 강독, 각종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갑진년 호미곶 해맞이 행사
갑진년 호미곶 해맞이 행사 구름인파.[사진=포항시]

특히 이날 시는 50만 포항시민과 함께 포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의 갑진년 포항시 사자성어 ‘약진대망(躍進大望:큰 마음을 가지고 힘차게 앞으로 진보함)’을 발표해 새해 각오를 다졌다.

 오전 7시 33분에는 해군 항공사령부와 해병대 항공단의 헬기 축하 비행이 이뤄졌으며, 오전 8시부터는 1시간 가량 뮤지컬 팝페라 공연이 진행되면서 공식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방한 쉼터이자 신년 운세를 볼 수 있는 청룡상담소, 각종 체험 부스 및 특산품 판매 등 즐길 거리 가득한 호미곶 마켓, 밀키트 형태로 준비한 신년 떡국 나눔,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강덕 시장은 “2024년 새해 일출을 위해 준비했던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갑진년 청룡의 웅장한 기운으로 미래를 향해 승천하는 포항의 힘찬 기운을 가득 받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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